<넷마블의 골든에이지, 넥슨의 포켓 메이플스토리 눈길>
11월 3일부터 9일까지의 모바일 매출 차트는 신작들로 인해 새로운 소식들이 풍성한 한 주였다.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신작들의 러쉬로 인해 몇몇 좋은 게임들이 빛을 보게 됐고 그 성과가 매출차트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특히 넷마블게임즈와 넥슨이 출시한 신작 게임들이 각각 10위권 진입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의 성과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상태다. 넷마블게임즈는 골든에이지, 넥슨은 포켓 메이플스토리를 최근 선보였다.

먼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차트를 상세하게 살펴보면 1위부터 10위까지는 기존 게임들이 소규모로 자리를 변경했을뿐 큰 변화는 없었다. 별이되어라!는 업데이트 후 장기 점검으로 하락세가 예견됐지만 좋은 콘텐츠들로 인해 순위를 회복한 모습.여전히 1위는 슈퍼셀의 클래시오브클랜이 차지했으며 그 뒤로는 넷마블게임즈 3종사가 줄을 이었다. 기존 게임들 뒤에는 오래간만에 신작 게임들이 등장했다. 골든에이지와 포켓 메이플스토리가 나란히 11위와 12위에 올라 기존 게임들을 위협했다.

그 이후로는 살짝 순위가 밀린 캔디크래쉬사가를 비롯해 에브리타운, 드래곤가드, 삼검호 등 전통의 중위권 강호들이 올라섰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우파루사가는 지난주 단행한 시즌2 업데이트로 인해 25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비록 골든에이지와 포켓 메이플스토리에 묻혔으나 신작들의 좋은 성과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파티게임즈의 신작 SNG 숲속의 앨리스는 20위, 4:33의 몬스터샷은 28위, 골프존엔터테인먼트의 클래스 34위에 오르며 중위권에서는 신작 게임들이 큰 약진을 한 상태다.

애플 앱스토어 아이폰 매출 차트에서도 신작들의 소식들이 이어졌다. 여전히 1위부터 10위까지는 클래시오브클랜을 시작으로 기존 게임들이 차지했지만 그 이후로는 새롭게 올라선 게임들이 많았다.

넷마블게임즈의 골든에이지는 앱스토어 차트에서도 13위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보였으며 쿤룬코리아의 신작 에덴: 시련의땅이 19위에 등극해 좋은 출발로 서비스를 시작했다.무엇보다도 특히한 점은 유료 어플인 문명: 레볼루션2가 매출 12위에 올랐다는 점이다. 해당 게임은 14.99달러라는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문명 팬들이 몰려들었고 출시 후 유료차트, 매출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다음주에는 신작게임들이 더 큰 성과를 거두며 10위권 게임들을 넘어설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동안 국내 모바일 매출 차트는 기존 게임들의 잔치가 이어졌으며 근 3~6개월째 신작 게임들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었다.하지만 골든에이지와 포켓 메이플스토리의 상승세를 봤을때 충분히 매출 5위권까지 상승이 가능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다음주면 그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도아 기자 doa_b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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