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28일 3년간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아크스피어’를 공개했습니다.

최근 다양한 모바일 RPG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위메이드는 자체 개발한 MMORPG 아크스피어를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아크스피어는 방대한 콘텐츠와 뛰어난 그래픽 등 위메이드가 자신 있게 ‘대작’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볼륨과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아크스피어는 기존 모바일게임의 틀을 한 단계 뛰어넘은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00년대 중반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등의 캐주얼 온라인게임이 전성기를 보냈는데, 아크스피어는 당시 캐주얼 온라인게임에 버금가는 콘텐츠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마을에서 퀘스트를 받고 다른 사용자와 함께 대규모 몬스터를 사냥하는 등 온라인게임에서 즐겼던 모든 것들을 이제 모바일에서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동이나 여유 시간을 이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복잡한 구조의 퀘스트를 짧고 간단하게 분할했고 이동 중에 통신이 중단되어도 쉽게 이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위메이드 개발진들은 수백 명이 한 공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오픈형 월드를 제작했습니다. 서버당 최대 5천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고 혼잡도에 따라 자동으로 채널이 변경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죠. 모바일게임인 만큼 다른 사용자들과 간편한 방식으로 채팅을 하고 이모티콘을 나눌 수 있는 등 편의성에 비중도 높였습니다.

     

전투 역시 모바일게임의 특성을 살리면서,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바로 ‘핑거 스킬 시스템’입니다.

‘핑거 스킬 시스템’은 스킬 버튼을 누르지 않고 사용자가 화면을 가로, 세로 혹은 원형 등으로 터치하면 해당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이터널’에서 마우스로 특정 모양을 그리는 방식의 ‘드래그 스킬 시스템’과 큰 틀에서 보면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디바이스의 특성에 맞춰 사용자들에게 보다 다이나믹하고 새로운 재미를 전달하기 위한 기획인 것이죠.

     

또한 온라인에서 느꼈던 MMORPG의 재미와 특징 대부분을 ‘아크스피어’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최대 4명으로 파티를 맺어 대규모 보스를 공략하고, 130종의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PvP, PvE, 길드, 개인상점 등 기존 모바일 RPG를 뛰어넘는 볼륨을 자랑합니다. 개인상점의 경우 사용자가 게임을 종료해도 특정 시간 동안 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는 구조로 구현되었습니다.

3년간의 긴 기다림을 마친 위메이드의 ‘아크스피어’는 오는 3월 12일 프리오픈이 확정되었습니다. 게임은 안드로이드 버전을 우선 출시한 뒤 안정성에 대한 검증이 끝나는 대로 iOS버전으로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위메이드는 28일 오후 아크스피어의 사전 등록 이벤트를 열고 게임의 서비스를 위한 준비작업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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