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드의 신작, '아수라장'이 TGS 2023에서 공개된다. 출처: 디자드
▲ 디자드의 신작, '아수라장'이 TGS 2023에서 공개된다. 출처: 디자드

개발사 디자드가 데뷔작 '아수라장'을 도쿄게임쇼(TGS) 2023에서 선보인다. 

아수라장은 일본 소년만화 콘셉트 캐릭터들이 서로 난투를 벌이는 대전액션 배틀로얄 게임으로, 행성 아수라장에서 벌어지는 생존 게임을 조명했다. 2021년 11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으며, 21일 개최되는 TGS 2023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디자드에서 꼽은 차별화 포인트는 ‘트렌드’다. 많은 유저들이 대전액션 배틀로얄 게임을 즐기고 있는 만큼, 대중적인 노선과 아수라장만의 강점을 함께 가져가고자 했다. 가볍고 경쾌한 동양풍 세계관과 중세, 근대, 현재, 근미래를 아우르는 퓨전 콘셉트, 선명한 색감의 일러스트 이외에도 대난투 스타일의 대전으로 대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는 21일, TGS 2023 출전을 앞두고 디자드 김동현 대표이사와 김주영 이사, 장대규 기획담당, 남소영 디자인담당, 김병석 개발담당, 박현도 개발담당, 임태민 사운드담당과 함께 아수라장의 개발 배경과 콘텐츠 정보, 출시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 디자드 김동현 대표이사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 디자드 김동현 대표이사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Q: 디자드는 어떤 회사인지 소개 부탁한다

김동현: 디자드는 DEV WIZARD의 줄임말로, 엔씨소프트 퇴사 이후 2021년 7월 에 설립한 회사다. 설립과 함께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같은 해 11월 아수라장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함께 엔씨소프트에서 일했던 디렉터 레벨 개발진 3명을 중심으로, 지금은 40명의 유능한 직원과 일하고 있다. 

Q: 개발 중인 아수라장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김동현: 간단히 말하면 일본 소년만화 콘셉트 캐릭터들이 서로 난투를 벌이는 대전액션 배틀로얄 게임이다. 언리얼엔진5를 활용한 고퀄리티 액션, 선명하고 밝은 색감의 일러스트와 경쾌하고 재미있는 트렌디함을 지향하고 있다.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 PvP를 좋아하는 유저 모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 아수라장은 일본 애니메이션 콘셉트와 최신 트렌드를 결합해, 몰입도 높은 캐릭터를 개발 중이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 아수라장은 일본 애니메이션 콘셉트와 최신 트렌드를 결합해, 몰입도 높은 캐릭터를 개발 중이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Q: 그래픽 스타일을 카툰 렌더링으로 선택한 이유는?

김동현: UI를 빼고 봐도 오리지널리티가 살아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 동료 PD들이 보여주는 몇몇 개발 중인 게임들을 보면 UI를 제외하고 서로 너무나 비슷해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단순한 카툰 렌더링보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귀멸의 칼날처럼 일본 소년만화, 애니메이션 스타일들이 액션게임과 어울릴 것 같았다. 

이러한 기획을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오네 찬바라, 섬란 카쿠라 등 너무 마니악한 게임들을 떠올리곤 했는데, 귀멸의 칼날과 소년만화풍 액션이란 키워드가 함께 붙은 이후에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 아수라장의 캐릭터와 플레이는 일러스트가 아닌, 영상으로 봤을 때 더욱 매력적이다. 출처: 아수라장 스팀 페이지
▲ 아수라장의 캐릭터와 플레이는 일러스트가 아닌, 영상으로 봤을 때 더욱 매력적이다. 출처: 아수라장 스팀 페이지

Q: 아수라장 개발 과정에서 특히 집중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김주영: 유저들이 정을 붙일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 외형이다. 강렬한 타격감도 중요하다. 내부적으로 시각적인 효과를 구현하기 위한 인력을 별도로 세팅할 정도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또한 PC와 콘솔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는 만큼 아트와 함께 게임의 안정성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 파이라와 바쥬 모두 스피디한 전투를 구사할 수 있다. 출처: 아수라장 스팀 페이지
▲ 파이라와 바쥬 모두 스피디한 전투를 구사할 수 있다. 출처: 아수라장 스팀 페이지

Q: 대표 캐릭터에 대한 설명 부탁한다

김주영: 파이라, 바쥬, 바라타를 소개하겠다. 파이라는 반격기가 핵심인 캐릭터이며, 바쥬는 공중 콤보와 스피디한 전투를 구사한다. 바라타는 로켓펀치가 가능한 원거리 캐릭터다. 아마 테스트 버전에선 최소 8명 이상의 캐릭터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Q: 장비 아이템은 직접 제작해야 하는지, 아니면 완제품 형태로 드랍되는지 궁금하다

장대규: 완제품이 떨어지는 형태다. 만약 동일한 아이템을 획득했다면, 해당 아이템의 성능이 강화된다. 

▲ 한 장소에서 여러 유저들과 최후의 1인, 1팀을 가리는 것이 목표다. 대난투를 즐기는 유저라면 익숙한 연출이 돋보인다. 출처: 아수라장 스팀 페이지
▲ 한 장소에서 여러 유저들과 최후의 1인, 1팀을 가리는 것이 목표다. 대난투를 즐기는 유저라면 익숙한 연출이 돋보인다. 출처: 아수라장 스팀 페이지

Q: 게임은 최대 몇 명까지 참가 가능한가?

김주영: 기술적으로는 50명 이상 매칭할 수 있지만, 게임의 템포를 위해서 30명을 기준으로 잡았다. 게임은 3인 1팀으로 최후의 한 팀이 남을 때까지 난투를 벌이는 방식이다. 예상 플레이타임은 10~15분이며 유저는 지형에 숨을지, 궁극의 아이템을 처음부터 먹기 위해 격전지로 들어갈지 등 전략적인 선택과 마주해야 한다. 

Q: 캐릭터의 공격과 스킬은 어떤 형태로 나가나?

김동현: 스킬 자체를 쓰는 방식보다 대전격투게임과 비슷한 점이 많다. 대시 중에 공격 버튼을 누르면 대시 공격이 나오고, 점프 중에 공격을 하면 점프 공격이 나가는 형태다. 조작에 따라 액션이 달라지고 이들을 조합해서 싸운다고 보면 된다. 

▲ 최소 사양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출처: 아수라장 스팀 페이지
▲ 최소 사양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출처: 아수라장 스팀 페이지

Q: 하드웨어 요구 사양은 어느 정도인가?

김동현: 플레이스테이션4 기준 30프레임을 기본으로 잡고 있다. PC도 너무 큰 사양을 요구하진 않는다. 플레이스테이션5는 60프레임 기준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니, PC도 사양이 좋다면 더 좋은 그래픽 퀄리티와 프레임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Q: PC와 콘솔을 함께 개발 중인데, 크로스플레이 기능 지원도 고려중인지

김동현: 크로스플레이 기능은 개발 완료했다. 다만 지역별, 플랫폼 별로 퍼블리셔가 달라지면 협의에 따라 서버를 분리해야할 수 있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에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Q: 대전격투게임의 경우 1프레임 단위로 승패가 나뉘는데, 이처럼 하드코어한 요소도 고려했는지

김동현: 그 정도로 하드코어한 요소는 고려하지 않았다. 프레임 단위로 유불리를 외워서 대결하는 격투게임 스타일 공방도 마찬가지다. 대전액션의 기본 문법은 활용하고 있지만 그 정도로 심화된 개념은 없다. 1프레임 더 유리한 공격을 위해서, 게임을 외워야하는 플레이는 지양하고 있다. 

Q: 일본 애니메이션의 트렌디함을 기준으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는데, 개발자가 생각하는 트렌디함은 무엇이고 어떻게 게임에 반영했는지 궁금하다

김동현: 개인적으로 일본풍 캐릭터 디자인의 트렌드는 눈에 있는 것 같다. 귀멸의 칼날에서 상현, 하현과 같은 악당의 눈이 대표적인 것 같다. 때문에 아수라장도 캐릭터의 눈을 구현할 때, 모델러에게 12장의 그림을 예시로 보여줄 정도로 2D에서 3D로 구현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Q: 30명의 유저가 동시에 플레이할 때, 접속상의 문제는 없었는지

김병석: 멀리 있는 오브젝트는 후순위로 처리하는 LOD 기능으로 최적화에 힘썼고 결과적으로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내부적으로 50명까지 테스트를 진행해봤는데, 문제없이 즐길 수 있었다. 

Q: 향후 운영 방향성은 어떻게 가져갈 계획인가?

김주영: 캐릭터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여러 시스템과 콘텐츠를 고민하고 있다. 또한 과금 모델은 시즌 패스와 코스튬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며, 기본적으로 F2P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퍼블리셔와 상의해야할 부분도 있어서 구체적인 과금 모델은 나중에 알려드리겠다. 

Q: 아수라장은 어떤 플랫폼으로, 언제 출시 예정인지 궁금하다

김동현: 현재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등 멀티 플랫폼 대응을 준비 중이다. 플랫폼에 따라 조작 방식이 다르고 조작도 달라, 유리한 플랫폼이 있을 것 같다. 그럼에도 콘솔과 PC 모두 최적화된 조작감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TGS 2023에 출전해서 게임을 알리고 10월 말 FGT, 11월 말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출시 예상 시점은 내년 상반기다. 

▲ TGS 2023을 시작으로 아수라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중인 디자드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 TGS 2023을 시작으로 아수라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중인 디자드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Q. 디자드의 목표와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동현: 지금은 아수라장에 집중하고 있다. 준비 중인 차기작은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신선함을 줄 수 있는 게임을 고민 중이다. 디자드는 항상 트렌드에 맞춰 유저를 만족하는 게임을 만들고자 한다. 이에 개발진들이 최선을 다해서 게임을 제작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