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오스트리아의 게임 개발사 '소셜 슈필'에 지분을 투자하고, 2015년 발매될 모바일 신작의 독점적 서비스 권리를 확보했다.

오스트리아의 개발사 '소셜 슈필(Socialspiel Entertainment)'은 넥슨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넥슨은 소셜 슈필이 개발 중인 모바일 RPG에 대한 글로벌 독점권을 확보했다.

소셜 슈필은 2010년 락스타게임즈와 딥실버 출신 개발자들로 구성된 소셜게임 개발사로, 소셜게임 '타이거 라인 피싱'을 개발해 독일 게임 개발자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넥슨의 오웬 마호니 대표는 "소셜 슈필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넥슨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 넥슨의 부분유료화 비즈니스와 소셜 슈필의 개발능력을 결합해 좋은 게임을 선보이겠다"라고 이야기 했다.

현재 양사는 2015년 신작 모바일게임을 출시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넥슨의 박지원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동아시아에 집중되어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북미와 유럽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는데, 이번 소셜 슈필에 대한 지분 투자는 이러한 관점에서 진행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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