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전문업체 'NEWZOO'가 6월 1일 '게임수익 기업랭킹 TOP25'를 발표했다.

게임부분 최고 수익을 낸 기업은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나고 있는 텐센트가 차지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던전앤파이터 등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이제는 세계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텐센트는 17억 1,400백만달러(약 1조7,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4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액티비전블리자드가 1분기 -1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국내의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각각 9위와 25위를 기록했다. 넥슨은 한 단계 순위가 하락했지만 7%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의 매출 감소로 인해 -4%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새롭게 순위에 등장한 기업은 캔디크러시사가의 킹 닷컴과 일본의 모바일게임사 '코로프라'였다.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게임 매출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일본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게임 개발사들이 전반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선 영국의 킹 닷컴은 캔디크러시사가의 매출을 기반으로 6억 4,100만달러(약 6,500억원)의 매출로 211% 성장을 기록했다. 일본의 코로프라 역시 모바일게임 '퀴즈 RPG'의 성공을 기반으로 2억 3,700만달러(약 2,400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일본의 모바일게임사 겅호 역시 퍼즐앤드래곤의 성공을 바탕으로 6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일본 모바일게임 초기에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던 DeNA, GREE 등은 다소 순위가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단, NEWZOO 데이터는 상장기업의 연간, 분기 별 재무보고서를 기반으로, 하드웨어 판매 및 게임 관련 매출이 아닌 부분은 제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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