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대표 IP(지적재산권)이자 2015년 MMORPG 라인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메이플스토리2가 21일 첫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
 
지난해 9월 높은 완성도로 첫 알파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메이플스토리2는 약 4개월 만에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하며 2015년 정식서비스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이번 테스트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23일까지는 12시부터 24시까지 매일 12시간, 주말에는 24일 12시부터 25일 22시까지 서버 종료 없이 진행된다.
 
메이플스토리2의 첫 비공개테스트를 앞두고 홈페이지에는 신규 콘텐츠를 비롯해 미니게임, 길드시스템, PvP, 감옥 시스템 등 다양하게 추가된 즐길 거리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지난 메이플스토리2의 알파테스트에서 공개된 맵은 53개였는데, 여기에 엘리니아와 페리온을 비롯한 32개의 맵을 추가해 총 85개의 맵이 비공개테스트에 등장한다. 추가된 지역에는 새로운 몬스터와 NPC가 배치된다. 알파테스트에서 큰 호응을 얻은 다양한 종류의 보스 몬스터도 추가된다.
 
새로운 직업군인 버서커, 시프, 헤비거너가 개발 중이며, 이번 테스트에서는 나이트, 위자드, 프리스트, 레인저, 어쌔신의 다섯 가지 직업을 새롭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알파테스트에 등장하지 않았던 신규 미니게임과 던전들도 추가된다.
 
메이플 월드의 부지가 넓어져 유저들이 새로운 공간에 자신만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으며, 공동주택도 새로운 모습의 형태가 추가된다. 새로운 탈 것인 오토바이도 등장한다. 또한 전작인 메이플스토리에 등장했던 몬스터들과 아이템들도 메이플스토리2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메이플스토리2의 베타테스트에서는 총 3가지의 PvP 시스템이 등장한다. 1:1로 대결하는 ‘붉은 결투장’ 참여한 모든 인원과 서든데스 방식으로 경쟁하는 ‘피눈물 광산’ 숨겨진 보물을 획득하기 위해 경쟁하는 ‘쉐도우 월드’다. 붉은 결투장과 피눈물 광산은 레벨 30으로 입장이 제한되며, 쉐도우 월드에서는 레벨 제한 없이 숨겨진 특별 아이템이나 몬스터를 쓰러뜨리기 위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다양한 게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 ‘메이뷰’도 추가된다. 메이뷰는 게임의 정보뿐 아니라 유저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야기까지 확인할 수 있어 커뮤니티 형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스, 순위, 부동산, 지역, 백과사전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해 정보들을 쉽고 편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저들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기반의 ‘길드’ 시스템도 추가된다. 길드 포인트에 따라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고 상위 길드에게는 라운지에 자신의 길드를 자랑할 수 있는 깃발을 계양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순위는 매일 갱신되는 만큼 길드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특히 길드 라운지에서는 전용 탈것과 스킨, 아이템 등이 판매된다.
 

 

이번 비공개테스트에서는 유저들의 아이템 거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거래 공간인 ‘블랙마켓’이 새롭게 등장하는데, 유저들이 자신들의 아이템을 등록하고 판매를 의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알파테스트에서는 유저들의 직접 거래만 가능했고 아이템을 바닥에 떨굴 수 있어 아이템을 거래가 제한적으로 이뤄졌다.

 

 
깨끗하고 쾌적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해 메이플스토리2에서는 감옥 시스템을 추가한다. 채팅창에 욕설을 하거나 적절하지 못한 이미지를 노출할 경우 ‘신고’에 의해 제제가 가해진다. 다만 특정인을 위한 고의신고가 발각될 경우 강력한 제재가 적용될 예정이다. 비매너 유저들은 감옥에 가게 되는데, 지정된 시간 동안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면서 생활해야 한다. 감옥 투어도 가능해 일반 유저들도 감옥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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