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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한국 e스포츠의 전환점 만들까
최호경 기자 | 승인 2015.02.13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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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최신 온라인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의 베타 테스트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게임 출시 후 이어질 e스포츠에 벌써부터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히어로즈는 전 세계에서 유행을 타고 있는 AOS(또는 MOBA) 장르의 핵심 기능을 살려 블리자드가 직접 제작한 게임이다.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밸브의 '도타2',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와는 또 다른 재미로 다가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저들도 몰려들고 있는 중이다.
 
게임의 묘미는 그 동안 블리자드 게임 시리즈에 등장했던 모든 캐릭터들을 하나의 전장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그 동안 블리자드 게임을 많이 사랑해 온 한국 유저들의 히어로즈에 대한 관심은 엄청난 상태다.
 
블리자드는 이에 발맞춰 오랫동안 진행해 오고 있었던 알파 테스트를 올 초부터 베타 단계로 전환하고 일반 이용자들에게도 게임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대대적인 베타키 배포에 나서며 오픈 전 이용자 끌어들이기에 나섰다. 14일에는 독자적인 히어로즈 행사 ‘히어로즈 데이’도 진행할 예정이다.
 
e스포츠 시장의 관계자들은 히어로즈가 현재 리그오브레전드 중심의 한국 e스포츠 시장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올해 새 시즌을 맞이해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 리그가 안정화에 접어들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으나 히어로즈의 파장은 생각보다 클 것이라는게 일부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특히 과거 전세계 e스포츠계를 주름잡았던 스타크래프트로 e스포츠에 대한 노하우를 상당히 쌓은 블리자드인 만큼 히어로즈 e스포츠에 대한 공세가 초기부터 크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히어로즈 e스포츠를 대비한 관계자들과 선수들의 움직임이 증가되는 추세다. 가장 발 빠른 행동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곳은 중국 지역으로 관계자들의 정보에 따르면 벌써 정식 프로팀이 5~6개나 창단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히어로즈 대회도 진행 중으로 프로팀들은 물론 프로를 희망하는 아마 단계의 20여개의 팀들이 난립하고 있는 상태다. 현 상황이라면 히어로즈 런칭 후 중국은 도타2, 리그오브레전드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대회에서도 강력한 국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국내에서는 소규모로 베타 단계의 대회들이 진행 중인 가운데 TNL, 플레저 사운드 등이 이미 조직적으로 프로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을 제외하고도 4~5개의 팀들이 적극적으로 히어로즈를 대비한 연습에 몰입하고 있는 중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히어로즈를 둘러싼 다양한 e스포츠 예상 안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초기에는 리그오브레전드와 양대 리그로써 e스포츠의 전반적인 규모를 키워줄 것이라고 내다보는 시각이 많다. 나아가서는 출시가 예정돼 있는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유산'과 함께 국내에 e스포츠 열풍을 다시금 불고 올 것이라는 장미빛 예측도 적지 않다.
 
한 e스포츠 관계자는 "현재 많은 프로, 아마 팀들이 히어로즈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며 "차후 히어로즈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e스포츠 흥행을 끌고 올 것이라고 믿는다. 추후 협회 차원의 도움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겠다"고 말했다.
 

최호경 기자  ginspre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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