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2015년 기대작 ‘메이플스토리2’가 최대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버그 제보의 공약으로 내걸었다.
 
메이플스토리2의 운영진들은 ‘게임을 서비스하다 보면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하는데, 왜 유저들이 버그를 신고하지 않고 이용하는 것일까’를 고민한 끝에, ‘어뷰징, 아이템 복사 등의 큰 오류를 신고해도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없다’, ‘버그를 이용해 이득을 취해도 들키지 않거나 완벽하게 회수되지 않을 수 있다’ 등의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메이플스토리2에서는 게임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오류에 대해서 ‘가장 먼저 신고한 유저’에게 최대 100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보상으로 제공한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버그로 인해 발생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문제가 감지되면 게임머니와 아이템 유통을 차단하고 버그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사, 회수, 복구를 진행해 나간다고 밝혔다.
 
메이플스토리2 운영진은 지난 테스트에서 퀘스트를 무한 반복할 수 있는 내용을 제보한 유저에게 3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이야기하며, 향후 ‘운영진이 인지하지 못한 치명적인 버그의 최초 신고자’, ‘신고 후에도 버그를 이용하지 않은 경우’, ‘이용된 버그의 이득을 회수할 수 있는 경우’에 대해서는 보상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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