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승승장구 중인 넷마블게임즈가 이번에는 온라인 게임 '파이러츠: 트레저헌터(이하 파이러츠)'를 들고 또 다른 도전장을 내밀었다.


'파이러츠'는 17일부터 시작될 약 3주간의 프리 OBT를 통해 정식 오픈을 앞두고 게임의 최종 점검을 거칠 예정이다. 이 게임은 그 동안 다양한 테스트와 외부 노출로 기대를 모아왔으며 이미 매니아 층도 상당히 조성된 상태다.


게임은 최대 8대8 대결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팀 대전 액션 게임으로 개성 강한 해적 캐릭터들의 자유롭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 액션이 묘미다. 또한 지루할 틈 없는 짧고 빠른 플레이 전개, 실시간 전략, AOS, 슈팅 등 여러 인기 장르의 장점과 재미 만을 모아 탄생시킨 혁신적인 게임성이 특징이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1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온라인 게임 2종에 대한 출사표를 던진바 있었다. 당시 온라인 MMORPG '엘로아'와 온라인 액션 게임 '파이러츠'에 대한 세부 소개와 일정 공개 등이 이뤄졌으며 당당히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이미'엘로아'는 성공리에 게임을 시작해 현재 안정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이제 남은 것은 '파이러츠'로 넷마블게임즈의 온라인 게임 분야는 물론 게임계 전체에서 온라인 게임계의 부흥을 이끌겠다는 목표를 안고 나서게 된다.


이번 프리OBT 버전의 유저 플레이 자료는 정식 서비스에 그대로 승계될 예정이어서 사실상 OBT라고 무방하다. 넷마블게임즈 측은 4월 중 정식 서비스 단계를 밟아 간다는 계획을 잡고 이번 테스트에서 모든 것을 최종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게임의 볼륨도 지난 테스트 보다 업그레이드 됐다. 총 25종의 해적 캐릭터가 등장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며 함께 상대 팀의 본진을 먼저 파괴하는 팀이 승리하는 전면전, 맵 곳곳에 흩어져 있는 지도 조각들을 모두 차지할 경우 승전고를 울릴 수 있는 쟁탈전 등이 추가된다.또한 초심자를 위해서 각 캐릭터 조작법, 게임 진행 방식에 대해 학습 할 수 있는 AI모드 등의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공개해 신규 유저들도 끌어 모을 계획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파이러츠는 넷마블게임즈 측이나 온라인 게임계에 있어서도 중요한 타이틀이다"며 "파이러츠가 차후 어떤 행보를 이어나갈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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