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바일메신저 라인(LINE)이 한국 국가정보원에 의해 감청되고 별도로 보관되고 있다는 루머에, 일본 라인의 모리카와 대표가 직접 ‘그러한 일은 없다’고 해명했다.

지난 18일 일본의 종합정보지 ‘더 팩터’는 ‘한국의 국정원이 무료통화 애플리케이션 라인을 감청하고, 그 데이터를 유럽에 저장, 분석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사실을 일본 내각 보안정보센터(NISC)와의 협의 장소에서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시스템에 직접 침투하는 것이 아닌 통신회선과 서버 와이어를 감청하는 것이기 때문에 통신법상 문제가 없다는 설명.


이 같은 내용이 보도되자 이례적으로 라인(LINE)의 모리카와 아키라(Morikawa Akira) 대표가 라인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그러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모리카와 대표는 “평소에는 기사에 대해 멘트를 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간과할 수 없는 내용이 언급된 만큼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다”며 “최근 일부 기사에서 라인의 통신 내용을 도청하고 있다는 내용이 나왔는데, 그러한 사실은 없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라인의 시스템은 외부 통신 네트워크에서 안전하고 보호되고 있다. 라인은 국제 최고 수준의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기사에 보도된 방식의 감청은 불가능하다. 라인의 데이터를 외부로 유출 시킨 내용에 대해서도 언급되었는데, 사실 무근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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