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업체 아마존이 18일(현지시각) 시애틀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자체개발한 '파이어폰(Fire Phone)'를 공개했다.

파이어폰은 4.7인치 인패널스위칭(IPS) LCD HD 디스플레이가 장착됐고 퀄컴의 쿼드코어 2.2GHz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2GB 램이 탑재됐다.

카메라는 1300만 화소의 f/2.0렌즈로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아마존은 파이어폰으로 찍은 사진을 '아마존 클라우드 드라이브'에 무제한 저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이어폰은 '킨들 파이어' 태블릿과 마찬가지로 파이어 운영체제로 구동한다. 아마존은 파이어폰에 3차원 렌더링으로 지도를 볼 수 있는 ‘다이내믹 퍼스펙티브’ 유저인터페이스와 시청각 인식 프로그램인 ‘파이어플라이’를 적용해 차별화를 두었다.

파이어폰은 이동통신사 AT&T가 독점 공급한다. 가격은 2년 약정 기준으로 32GB 모델이 199달러, 64GB 모델 299달러이다. 무약정 가격은 32GB가 649달러, 64GB가 749달러다. 출시일은 오는 7월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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