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은 1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3일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게임 박람회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양유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오영호)와 한국공동관(이하 한국관)으로 참가, 경기도 6개 기업이 총 700만 달러의 계약 추진액을 달성하고 수출 상담액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E3를 통한 수출에 있어 역대 최고액을 기록한 것으로, 경기도는 2013년 도내 8개 기업의 참가를 지원하여 680만 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공동관은 경기도 6개사(네오아레나, 펄어비스, 비컨스튜디오, 스튜디오캔지, 비주얼샤워, 투위게임즈)를 포함, 총 10개의 국내 기업이 참가했다.

경기도 게임 기업 6개사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EA, 카밤, 등 세계적인 배급유통사 80여 개와 부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네오아레나(대표 박진환)의 ‘베나토르’는 국내 유명 모바일 콘텐츠 마켓인 ‘T스토어’ 무료게임 부문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였으며, 뛰어난 그래픽과 게임성을 가진 RPG(역할수행게임)로 큰 주목을 받았다.

펄어비스(대표 김대일)의 ‘검은사막’은 현지의 게임 매체를 비롯,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등과 가정용 콘솔 게임기 이식과 관련한 미팅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북미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밖에 비컨스튜디오, 스튜디오캔지, 비주얼샤워, 투위게임즈 등도 바이어들과의 활발한 수출 상담을 진행하였다.

미국은 215억 달러(2013년)를 기록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게임 시장으로 가정용 콘솔 게임 분야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모바일 게임이 콘솔 게임 분야의 2배에 달하는 10.5%의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동욱 경기도콘텐츠진흥원장은 “‘경기콘텐츠수출지원센터’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역대 최고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며, “도내 우수 게임 기업의 체계적인 수출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사후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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