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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셀과 머신존, 북미 게임 광고 시장 '큰손' 등극
김지만 기자 | 승인 2015.04.0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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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게임 시장도 점차 기존의 콘솔과 PC 중심의 시장에서 모바일 중심의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 분기 북미의 유력 게임사들이 TV 광고에 쏟아부은 돈은 약 2억1천만 달러(약 2천3백억원)다. 특히 '클래쉬오브클랜'의 슈퍼셀과 '캔디크러쉬사가'의 킹, '히어로스차지'의 유쿨, '게임오브워'의 머신존이 이 중 약 60%를 차지했다.

 

기존 콘솔 업계에서 TV광고에 많은 돈을 사용했던 2K와 EA, 유비소프트는 1분기에 각각 7위와 11위, 21위에 머무는데 그치면서 확실히 기존 업체들 보다 최근 모바일 게임사들이 큰 손으로 등극했음을 그대로 보여줬다.물론 콘솔 제작 업체인 소니와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많은 돈을 TV광고에 쏟아부었지만 주말에만 한정된 광고를 내보냈었고 반면 모바일 게임사들은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으면서 자사의 게임을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슈퍼 모델 케이트 업튼을 앞세워 물량공세에 나섰던 머신존의 '게임오브워'는 2014년 1분기 게임광고 시장에서 6.7%를 차지했으나 1년만에 21%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광고의 물량을 늘려 슈퍼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슈퍼셀 또한 같은 기간 10%에서 22%로 비중을 늘리면서 엄청난 광고 물량을 쏟아내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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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TV 광고를 통해 개발사들이 노리는 전략은 입소문으로, 슈퍼볼 광고에서 방송된 게임오브워의 광고는 이후 유튜브에서 8백만 이상의 클릭을 유도했으며 리암니슨이 등장해 이슈가 됐었던 슈퍼셀의 광고는 유튜브에서 5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노출됐다.

 

국내에서의 상황도 북미와 다르지 않다. 오히려 국내는 TV 광고 자체가 전무했었던 상황에서 슈퍼셀, 유쿨, 킹 등 글로벌 기업들은 물론 게임빌, 컴투스, 쿤룬코리아, 넷마블, 네시삼십삼분 등 다양한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TV 광고 물량을 쏟아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직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TV 광고가 게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수치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지만 유입률 자체가 TV광고 전과 후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게 업계 관계자의 공통된 말이다. 특히 스타 마케팅을 활용해 광고를 진행할 경우 그 효과는 배가되면서 최근 게임사마다 유명 홍보모델을 사용하는 것이 유행이 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TV광고 마케팅에 대한 우려를 피력했다. TV광고로 인해 게임은 큰 인기를 얻을 수 있겠지만 그 만큼 마케팅 홍보 비용의 상승으로 업체들간의 출혈 경쟁이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해외 대형 게임사들이 적극적으로 모바일 게임 광고를 이어가다보니 국내 게임사들도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며 "서로간의 출혈 경쟁으로만 이어진다면 모두가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모바일 게임 시장이 커지는 만큼 게임사들의 다양한 공략법 연구가 필수다"라고 말했다.

 

김지만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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