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개월여만에 재개된 서버이전이 2주차에 접어들면서 각 서버의 필드(전투)현황에도 크고작은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서버이전 신청 기간은 오는 5월 6일까지 진행되며 앞으로 3주간의 기간이 남아있다.

 

서버이전 초중반 시점인 지금 켄라우헬, 사이하, 가드리아, 군터,  크리스터, 이실로테 서버 등에는 신세력 유입으로 매번 크코작은 전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15일 새로운 환경으로 거듭난 '피닉스' 서버는 첫공성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전개될 기존 세력들간의  필드구도 여부도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가드리아 서버에는 이번주 꽃비 혈맹이 서버이전을 통해 신의혈맹측의 새로운 동맹혈로 등장해 가장 핫한 서버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지난 주 공성전에서는 이레적으로 서버 내 일부 중립유저들이 반왕세력측의 수성에 기여한 바 있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서버 내 주도권을 장악한 세력측이 유저들에게 비매너 행위(막피, 통제 등)으로 피해를 입는 등 그 동안 중립 유저들이 겪어왔던 이슈가 동기부여로 작용한 듯 보인다. 때문에 중립 유저들은 서버 구도의 주도권이 장악되지 않도록 필드 구도의 핵심이자 초석이라 할 수 있는 '공성 현황'에 힘을 보탬으로써 반대 세력의 서버 이탈을 막아 세력을 균등하게 유지하려는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전설무기 소유자가 가장 많다고 알려진 사이하 서버는 서버이전 반영 첫째주 끊임없는 전투로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사이하 서버의 주요 필드구도는 훅팀혈맹과 광란 혈맹의 대립이 대표적이며 화력이 우세한 훅팀 혈맹의 우세속에 한차례 누그러진 상황이다. 

 

 

지난 공성에는 기란성을 광란 혈맹이 차지했으며, 켄트, 오크요새는 훅팀 동맹 혈맹등이 차지했다. 공성전은 양측의 팽팽한 대립으로 "역시 공성은 구경이 제 맛"이라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큰 화제로 작용했다. 특히, 켄트성의 경우 성을 새롭게 차지한 미치광이 혈맹을 상대로 공성종료 1분전 광란 혈맹측은 성문 바리케이트를 뚫고 내부 진입에 성공했지만 안타깝게도 성을 차지하진 못했다. 앞으로 공성전 결과가 주목되는 서버이기도 하다.

 

켄라우헬 서버는 기존에 성권을 장기간 거머쥐었던 백계혈맹 대신 조우전투혈맹과 울랄라 혈맹이 합친 울랄라정벌대 혈맹의 등장으로 기존 서버 세력들과 대립이 시작됐다. 아르고호, 클럽 혈맹과 울라라정벌대 혈맹의 대립이 대표적이지만 이런 굵직한 세력에 대항하는 소수의 반왕 세력도 존재하고 있어 3파전 구도의 양상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특히, 켄라우헬 서버의 반왕세력(하나된켄라,대구, 어벤져스)은 서버 내 신생 세력이나 기존의 세력 등이 전성을 장악하는 상황을 저지하기 위한 방향인 것으로 알려져오며 켄라우헬 서버의 구도 역시 예측이 어려운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켄라우헬 서버는 연혁이 깊은 서버인 만큼 각 혈맹에서 발생했던 여러 크고작은 사건들도 새로운 소수 세력의 탄생 등으로 이어져온 만큼 유저들은 앞으로의 구도 형성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실로테 서버는 반왕 세력 성혈을 능가한다는 평판이 존재했지만 이번 신세력의 유입으로 기존 성혈세력측은 기란성을 탈환하며 세력비율이 큰 폭으로 반전되고 있다는 상황이다. 크리스터 서버에도 기존 대표 세력을 구성했던 혈맹들의 이탈도 발생했지만 이 들에게 신세력의 유입으로 활발했던 필드에 변화를 불러오며 앞으로의 전개에 흥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버이전을 통한 신세력 유입으로 여러 서버에서는 필드 구도의 변화가 지속되고 있는 시점. 전투 및 콘텐츠에 참여하는 인원수의 비율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PvP에서 최고의 스킬이라 알려진 전사 클래스의 '데스페라도'의 활용도는 필수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데페전사는 현재 주요 전투에 참여하는 캐릭터들의 조합 및 화력의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각 세력비의 화력을 가늠할 때도 대표적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해당 클래스의 추가와 이탈의 여부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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