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에서 다함께 차차차2 기획 팀장을 맡고 있는 오택상 팀장>


2천만 다운로드 신화를 기록하며 국내 초기 모바일 게임 시장을 이끌었던 넷마블게임즈의 대표 캐주얼 모바일게임 프렌차이즈 '다함께 차차차'가 후속작인 '다함께 차차차2'로 돌아온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주 게임의 출시 사실을 공개하고 사전 등록 이벤트 일정을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게임의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코믹한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이는 등 숨가쁜 정식 서비스 일정들도 소화하고 있다.


'다함께 차차차2'의 출시는 2분기 내 이뤄질 계획으로 전작보다 더 커진 액션성과 독특한 시스템들, 강해진 질주 본능 등으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사내 테스트에서도 긍정적인 반응들이 이어지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으로 유저들의 큰 관심 또한 이어지고 있다.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넷마블게임즈에서 만난 다함께 차차차2의 오택상 기획 팀장은 게임의 전반적인 내용과 전작과의 차별화 시스템, 승계한 부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설명을 이어나갔다. 그는 전작에서 해외버전을 중심으로 게임에 관여해 왔으며 이전부터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등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이번 다함께 차차차2를 통해 선보였다.



'다함께 차차차2'의 가장 큰 차별 포인트이자 핵심은 멀티 플레이다. 게임 기획 초기에만 해도 멀티 시스템 개발은 고려대상이 아니었으나 '모두의 마블', 다함께 붕붕붕' 등이 강력한 멀티 플레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행시키면서 '다함께 차차차2'에도 동일한 요소를 넣게 됐다.


오택상 팀장은 "게임은 기획 초기부터 고민이 많았습니다"며 "확실히 히트작의 후속작인 만큼 다양한 방향들이 있었으나 결국 전작의 장점을 가져오면서 멀티플레이 요소를 신설하는 등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고 개발을 진행했습니다"고 말했다.


전작의 인기로 인해 다함께 차차차2는 기획 단계부터 고난이 이어졌다고 그는 전했다. 성공작의 후속 작품으로 선보인 게임들 중 큰 인기를 끌었던 게임들이 별로 없었던 만큼 개발 과정부터 신중했으며 개발자들도 초기부터 다른 마음가짐으로 게임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다함께 차차차2'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던 전작의 차차콤보와 보스전 등 핵심 콘텐츠는 그대로 게임에 반영했다. 대신 콤보 부분은 더 라이트 하게 구성하면서 하드코어 유저들을 위한 포인트도 추가했으며 밋밋해 질 수 있는 그래픽을 위해 액션성을 크게 추가하면서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어냈다.


전작과 다른 점은 역시 멀티플레이를 통해 진정한 레이싱 게임의 묘미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리얼 레이싱게임에 준할 정도는 아니지만 다양한 맵과 코너링 요소 등을 추가하면서 직접 자신의 차량을 조작해 경쟁하는 재미를 더했다.



멀티플레이 콘텐츠는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1:1 대결부터 4인 프리포올 대결까지 갖춰져 있으며 1:1 대결은 스테이지 방식으로, 4인 대결은 랭킹 싸움으로 펼쳐지면서 지인과의 경쟁과 다른 유저들과의 무한 경쟁 또한 펼치게끔 도움줄 예정이다.


오 팀장은 "더 많아지고 복잡한 콘텐츠들로 인해 유저들이 적응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나 초기부터 차근차근 게임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끌어갈 계획입니다"며 "기존에 다함께 차차차를 즐긴 이용자라면 누구나 쉽게 따라 올 수 있을 것입니다"고 밝혔다.


다함께 차차차2는 전작이 이어왔던 캐주얼 레이싱의 명맥을 그대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현재 퍼즐 위주의 캐주얼 모바일 게임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주면서 다시 한 번 차차차 열풍을 일으키겠다는 목표다.


마지막으로 오택상 기획 팀장은 "게임의 목표는 1등입니다. 전작보다 싱글 플레이의 보강과 멀티 플레이의 추가가 대대적으로 이뤄지면서 게임의 분량은 크게 늘어났으며 게임성은 깊어졌습니다"며 "캐주얼, 레이싱 등의 유저들을 모두 아우르면서 다시 한 번 국민 게임의 반열에 다함께 차차차2를 올려놓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응원 부탁드립니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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