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그 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게임들의 새로운 사실들을 북미 최대 게임쇼 E3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블리자드가 공개한 내용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현재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의 향후 업데이트 내용이며 두 번째는 개발 중인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이하 스타2)' 관련 이야기다.

 

두 게임의 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블리자드의 크리스 시거티와 더스틴 브라우더는 이날 열린 'PC게이밍쇼' 현장에 참석해 직접 신규 소식들을 공개했다. 먼저 '히어로즈' 관련 소식을 전했으며 이어서 '스타2' 내용을 선보였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트레일러를 통해 오는 30일 도입될 신규 전장 '영원한 분쟁'과 새로운 영웅 해골왕, 수도사를 정식으로 소개했다. 해골왕과 수도사는 이날 처음 공개되면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해골왕은 전사타입의 근접 캐릭터로 등장했다. 부활이라는 특별한 능력아래 거대한 철제 무덤을 소환, 도망치는 적을 가둬 공격하거나 광역 휘둘기 스킬로 순식간에 전황을 돌파하는 영웅으로 소개됐다. 다음 업데이트 영웅인 수도사는 자세한 소개는 없었으나 디아블로 세계관 첫 지원가 영웅으로 등장한다.

 

이어서 새로운 스타크래프트2의 확장팩 '공허의 유산'의 신규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이 트레일러는 향후 유저들에게 선보일 특별 프롤로그 시리즈 '망각의 속삭임' 트레일러다. 현재 서비스 되고 있는 군단의 심장과 앞으로 출시될 공허의 유산 캠페인 스토리를 잇는 역할을 하게 된다.

 

 

 

 

 

'망각의 속삭임'은 총 세 개의 임무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유저들에게 기본적으로 공개된다. 공허의 유산 사전 예약 구매를 진행한 유저들에게는 먼저 망각의 속삭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더스틴 브라우더는 "스타크래프트2의 새로운 이야기가 공허의 유산을 통해 이어진다"며 "군단의 심장과 공허의 유산 사이의 스토리를 잇기 위해 세 개의 새로운 임무 '망각의 속삭임'을 공개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

 

'망각의 속삭임'에서 유저들은 자유의 날개 이후 처음으로 제라툴을 도와 젤나가 예언의 마지막 조각을 풀어 나간다. 이후 스토리는 공허의 유산에서 마무리되며 스타크래프트2 스토리의 종지부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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