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 Technology가 2015년 전세계 게임이 영화와 음악을 뛰어넘는 최대 산업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7년에는 1,000억 달러(약 111조 8천억 원)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IHS Technology는 지난 14일 인포그래픽을 통해 게임, 영화, 음악(오프라인 음반 시장) 산업 규모를 분석했다. 2015년 게임 산업은 920억달러(약 102조8천억 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620억달러(약 70조 원)의 영화산업과 180억달러(약 20조 원)의 음악 산업을 뛰어넘는 수치다.
게임산업은 2008년과 비교해 440억 달러(약 50조 원)의 성장을 기록해 영화 산업을 제치고 최고 엔터테인먼트 산업군에 올랐다. 전체 엔터테인먼트에서 게임은 21%의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디지털 수익은 게임이 영화와 음악 시장에 비해 8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IHS Technology의 Piers Harding-Rolls 분석가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디지털 시대를 맞이해 큰 위기를 겪었는데, 게임은 디지털 전환에 성공해 진정한 글로벌 산업 반열에 올랐다. 아시아(46%), 북미(24%), 유럽(24%) 중남미(4%), 중동-아프리카(2%)로 소비자 매출 분포가 분산되어 있다”며,
 
“중국, 한국, 동남아 시장이 급속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모바일게임 산업이 더해져 보다 큰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