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2에는 총 4가지 계열로 분포돼 있는 8가지 직업이 오픈과 함께 공개된다. 직업은 레벨 10 달성 후 가질 수 있으며 한 번 결정한 직업은 이후 캐릭터의 운명을 좌우하니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전사 계열에는 나이트와 버서커가 있다. 두 직업 모두 검을 들고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것이 특징으로 나이트는 방패를 통해 피해를 감소시키거나 아군을 보호하는 등의 든든한 탱커 역할을 맡는다. 근거리 공격과 방패 스킬을 활용하는 탓에 중급 정도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지만 파티에서는 없어선 안 될 직업이다.

반대로 버서커는 라지소드로 극대화된 데미지를 노리는 직업이다. 광범위한 구역에 데미지를 안겨주는 타입이고 중거리 공격과 탄탄한 방어력을 기반으로 다루기도 쉬워 초보부터 고수까지 두루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마법사 계열에서는 후방에서 데미지를 책임지거나 회복으로 파티를 유지시켜주는 위자드와 프리스트가 있다. 위자드는 초보자가 쉽게 다룰 수 없는 스타일의 직업이지만 그 만큼 데미지 지원과 파괴력은 확실하다. 물과 불, 전기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원소마법이 주 무기이며 적군이 다가오기도 전에 녹여버릴 수 있다.

프리스트는 아군의 치료와 적군에 대한 공격을 범용적으로 사용하는 직업이다. 어느 정도 컨트롤에 익숙해진다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업으로 후방에서 회복 또는 밀쳐내기로 시간을 버는 등 확실한 지원으로 아군을 보호한다.

궁수 계열에는 상반된 무기를 활용하는 레인저와 헤비거너가 있다. 레인저는 전통의 궁수 무기인 활을 사용해 빠른 연사와 관통효과로 적을 효율적으로 물리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독수리를 활용한 스킬로 폭발적인 데미지 증가와 광범위한 공격도 가능해 마스터한다면 제 몫은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직업이다.

헤비거너는 거대한 캐논으로 광역공격의 플레이를 펼치는 직업이다. 움직임은 느리나 스킬을 이용한 회피기가 존재해 어느 정도 익숙해진다면 초보자도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지막 도적 계열에는 시프와 어쌔신이 자리 잡고 있다. 두 직업 모두 쌍수를 바탕으로 폭발적인 데미지를 뽑아내는 것이 특징점으로 유저 컨트롤에 따라 실력이 갈리는 만큼 초급자가 활용하기 어려운 직업 난이도를 자랑한다.

특히 시프는 쌍수 단검으로 빠르게 적군을 유린하면서 공략을 이어나간다. 근거리 공격, 빠른 공격 속도로 인해 유저에게 재빠른 손놀림이 요구되며 현재 공개된 직업들 중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어쌔신은 시프와 달리 뛰어난 컨트롤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쌍수 표창을 활용해 중장거리 공격이 가능해 초보자도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딜러로 환영받고 있다.

지난 테스트를 통해 드러난 각 직업들의 선호도를 보면 프리스트와 어쌔신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프리스트는 힐과 함께 타 딜러들과 맞먹는 데미지로 추천을 받았으며 어쌔신은 초보자가 다루기 쉽지만 손쉽게 데미지를 뽑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다.

반면 시프와 위자드가 가장 낮은 선택을 받았다. 직업 자체의 난이도가 높은 탓도 있었지만 숙련도에 따라 데미지를 증폭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차후 밸런스 업데이트에 따라, 게임의 숙련도가 높아진 고수의 선택을 받을 여지는 충분하다.

이러한 사실들을 바탕으로 메이플스토리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에게는 버서커와 어쌔신, 프리스트를 추천한다. 이 직업은 게임 적응에 도움을 주면서 중후반부까지 안정적인 데미지와 파티플레이 지원이 수월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프리스트는 밸런스 업데이트가 이뤄져 하향을 겪어도 힐러로서의 역할이 남아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어느 정도 게임에 적응된 유저에게는 헤비거너와 위자드를 추천한다. 위저드는 난이도가 있는 직업이나 이들은 모두 게임 내에서 빠져서는 안 될 데미지 딜러이기에 후반부까지 필수 직업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이 밖에 선택 받지 못한 직업군도 언제든지 패치와 업데이트, 게임 플레이 방식에 따라 주요 직업군으로 상승 하거나 빠져나갈 수 있으니 게임을 즐긴다는 마음가짐으로 천천히 모든 직업들을 체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