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모바일 게임 업계에서 e스포츠를 키워드로 잡고 사업을 풀어간다.


8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넥슨 모바일 데이 두번째 시간에서는 신작 '광개토태왕'의 설명과 함께 앞으로 넥슨이 추구할 모바일 게임 사업 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m스포츠 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넥슨은 모바일에서도 적극적으로 e스포츠를 전개해 나갈 계획으로 자사의 게임들이 우선적으로 활용된다.


황영민 넥슨 e스포츠 팀장은 단상에 올라 모바일에서도 e스포츠에 집중해야 되는 이유들을 간략하게 전달했다. 현재 대다수의 게임들이 장기서비스의 발판을 마련한 가운데 PvP 콘텐츠를 핵심으로 잡고있는 타이틀이 다수 등장하면서 게임의 수명을 더 늘리기 위해서는 e스포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그 동안 온라인에서 쌓아온 e스포츠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모바일 게임들에게 대입해 나간다. 이미 '영웅의군단'은 지난 PvP 오프라인 대회를 통해 e스포츠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는 '마비노기 듀얼'과 '광개토태왕'에서도 대전모드를 활용한 오프라인 e스포츠를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넥슨의 모바일 e스포츠는 m스포츠 프로젝트 아래 통합 운영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모바일 게임, 모바일 뷰어, 모바일 커뮤니티라는 3가지를 핵심으로 삼으며 기본적으로 토대를 다지고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넥슨은 게임별 관전모드 특화와 e스포츠에 어울릴만한 대전모드를 게임별로 업데이트해 나간다. 모바일에 맞는 시청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하고 전용 콘텐츠 또한 제작한다. 이 밖에도 모바일 게임들의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구성하고 운영하면서 관람객들과 호흡하는 전략을 세웠다.


황영민 팀장은 "e스포츠는 먼저 게임이 재미있고 많은 유저야 즐거야 된다는 조건이 있다"며 "다양한 조건들을 바탕으로 모바일에서도 e스포츠가 활성화 된다면 게임의 수명은 더 늘어나고 유저와 업체가 모두 원하는 그림이 그려질 것이다. 모바일 e스포츠 시대는 꼭 온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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