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온라인, 파이널테스트 돌입 ‘핵심 콘텐츠 요약’

 

엑스엘게임즈의 문명온라인이 14일부터 18일까지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게임의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진행되는 마지막 점검이자, 새로운 콘텐츠와 기존 콘텐츠의 수정 사항을 확인하는 자리다.

 

기존 MMORPG, AOS 장르와 달리 다소 새로운 게임성을 추구하는 문명 온라인인 만큼, 게임을 플레이 해보지 않고 설명으로 이해하기란 쉽지 않지만 게임의 기본적인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해서 정리한다.

 

▶ 기존 온라인게임과 달리 특정 기간(약 일주일) 이후 대부분의 콘텐츠가 초기화 되어 엔딩이 존재한다. 세션은 다양하게 운영될 가능성이 있음.

 

▶ 큰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나, 로마, 이집트, 중국, 아즈텍 문화의 특징을 강조할 수 있는 직업군이 등장한다. 디자인이나 외형의 차이는 있지만 능력은 비슷비슷한 수준.

 

▶ 점령, 문화발전 등 화면 상단에 다양한 승리조건이 노출되는데 이를 만족시키면, 세션 남은 기간에 상관없이 해당 세션이 종료되고 보상을 받게 된다. 전투 직업만 높은 보상을 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건축, 생산직업도 동일하게 받는다.

 

▶ 문명 내에서도 다양한 직업이 존재하는데, 특정 직업은 기술의 활성화가 된 이후에 습득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시장에게 가서 직업 변경을 요청하면 모든 직업의 변경이 가능하다.

 

▶ 퀘스트가 존재하지만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 처음 접하는 유저를 위한 하나의 가이드 차원이다. 레벨업은 30분 이내에 최고 레벨로 성장할 수 있는데, 10레벨이 되면 부직업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문명온라인의 레벨은 스킬 사용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하나의 스킬만 사용하면 레벨업이 되지 않는다. 스킬 하단의 게이지를 확인하고 골고루 사용하면 된다.

 

▶ 주변을 둘러보고 누군가 집을 짓고 있다면 같이 망치질을 하고, 전투를 하고 있다면 같이 싸우면 된다. 역할이 정해지지 않기 때문에 문명에서 필요한 일을 하면서 하고 싶은 직업을 선택해 나가면 된다.

 

▶ 문명온라인은 전투와 함께 제작, 건축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공방전이 시작되면 다른 문명과 접근 지역에서 전투가 벌어지는데, 문화 승리를 위해서는 특정 건물을 지어야 한다. 후방에서 건축 업무를 해도 되고, 전투 직업 유저들을 위해 무기나 방어구를 만드는 일을 해도 된다. 건축과 제작이 동반되지 않으면 전투가 불가능한 만큼 문명 전체적으로 배분이 중요하다.

 

▶ 세션이 끝나면 직업레벨, 점령도시, 제작물건 등 대부분의 것들이 초기화 된다. 단, 유저의 경험과 승리 혹은 패배에 따른 카드 보상이 주어진다. 총 3개의 카드를 캐릭터에 장착 시킬 수 있는데, 제작 특화 카드, 공격형 카드, 생산용 카드 등 직업 특징에 맞는 카드가 존재한다. 이를 활용해 특정 무기를 만들거나 효율적으로 건물을 짓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다.

 

▶ 지난 테스트에서는 두 개의 세션이 운영되었는데, 파이널테스트에서는 지구맵과 판게아맵의 세션이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지구맵은 지난 두 번의 테스트를 치른 곳으로 이번에 밸런스가 조정되었고, 판게아 맵은 스타크래프트의 맵과 비슷한 형태로 지상과 해상전이 가능한 맵이다. 게임을 시작할 때 유저들이 선택해서 세션을 고르고, 중간에 서버를 바꾸는 것처럼 다른 세션을 고를 수 있다.

 

▶ 하반기 정식 서비스를 언급했던 만큼 가을 이후 정식 서비스 가능성은 높다. 2번의 테스트가 만족도가 높았고 유저들의 평가가 좋았던 만큼 산업시대가 추가된 파이널 테스트의 결과에 따라 조금 빨라질 가능성은 있다. 최종 현대 시대가 등장하지 않았기에, 이는 오픈베타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