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싸이언의 신작 모바일게임 ‘원더플릭R’이 공개됐다. 원더플릭R은 네오싸이언이 글로벌 판권을 확보해 국내를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에 노크하는 게임이다.

원더플릭R은 최근 모바일RPG와 달리 유저가 직접 조작하고 던전을 탐험하는 재미를 살렸다. 자동기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화면을 돌려가면서 던전의 출구를 찾고 메달을 튕겨서 적을 공격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장비 수집과 반복 성장형 RPG에 지루함을 느낀 유저들이 다소 새로운 느낌으로 접할 가능성이 높다.

원더플릭R은 일본의 유명 개발사 레벨5가 개발한 게임이다.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40~50만 명의 유저들이 몰려들었을 정도로 개발사의 인지도와 그래픽, 시스템 등은 큰 관심을 받을 만 했다.

일본 원작의 게임인 만큼 그래픽과 스토리의 비중도 높다. 큼직큼직한 캐릭터와 메신저로 대화하는 듯한 스토리텔링은 나쁘지 않은 접근성을 보여준다. 많은 모바일게임이 스토리의 비중을 높이고 있지만 일본 게임들은 과거 콘솔 시절부터 보여주던 특유의 방식을 가지고 있다. 원더플릭R 역시 이러한 시스템들을 이어받아 유저 스스로 몰입도 있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원더플릭R의 독특한 게임 시스템>>
게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코인을 튕겨 적을 공격하는 ‘플릭’ 시스템이다. 메달 조합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발휘해 플레이의 맛을 살렸다. 많은 모바일게임들이 자동을 메인 시스템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네오싸이언의 ‘퍼즐앤드래곤’은 여전히 플레이의 손맛을 중시하고 있고 유저들도 시스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플릭 시스템도 자리를 잡으면 충분한 만족감을 보일 수 있다.

원더플릭R의 보상도 다소 독특하다. 단순히 박스를 얻는데 그치지 않고 주사위를 굴려 보다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일반 보상을 얻을 수도 있지만 주사위를 굴리면 나온 수에 따라 보상이 달라진다. 어찌 보면 별것 아닌 시스템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반복 전투의 지루함을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볼 수 있다.

<<글로벌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
원더플릭R은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한 네오싸이언은 원작의 재미에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시스템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국내에서는 일본을 시작으로 국내까지 큰 인기인 ‘요괴워치’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매력을 더한다. 캐릭터 무기는 물론으로 지바냥 캐릭터가 맵에 등장한다. 아직 앞으로의 콜라보 계획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본의 개발사와 퍼즐앤드래곤을 서비스 중인 네오싸이언임을 감안하면 다양한 콜라보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이외에도 네오싸이언은 스킵 기능 강화, 하우징, 일본 성우가 참여한 프린세스 육성 등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로그인 방식도 구글과 페이스북을 지원하는 등 편의성에도 큰 준비를 했다.

23일 기자간담회를 찾은 네오싸이언의 박현철 COO는 “1세대 모바일회사인 네오싸이언은 앞으로도 꾸준히 모바일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원더플릭R을 시작으로 드래고니카 런너(이하 게임 가칭), 닌자드라코, 몬스터 코인레이서, EOH, Pata X2 monster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네오싸이언은 원더플릭R의 24일 정식 출시를 시작으로 카카오게임에서 요괴워치 이모티콘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iOS버전, 글로벌 서비스로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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