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숨 가빴던 2015년 상반기의 성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상반기 내내 한국의 모바일게임계를 선도했다.


넷마블은 24일 자사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지난 2015년 상반기에 거뒀던 기록들을 10장의 이미지로 함축해 선보였다. 국내외를 아우르는 내용들이 담겼으며 최초, 최고 등 다른 회사들은 넘보지 못할 기록들을 세우면서 후반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상반기에 넷마블이 선보인 게임은 총 12종이다. 이 중 레이븐과 다함께차차차2, 마블퓨처파이트, 크로노블레이드 등 4개의 게임은 매출 차트 상위권에 포함되면서 지금도 좋은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구글 플레이 스토어 Top10 중 4개의 게임을 넷마블이 가져가 국내 시장을 정복했다.



혜성처럼 등장한 레이븐은 지금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세븐나이츠와 몬스터길들이기는 좋은 콘텐츠로 장기서비스에 돌입해 모바일 RPG 시장의 패권을 차지했다. 또한 모두의마블은 국민 게임 반열에 올라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올라섰다.


특히 상반기에 선보인 레이븐은 최단기간 구글 애플 매출 1위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넷마블은 물론 국내 대표 게임으로 등극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출시 이틀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출시 5일 만에 매출 1위를 차지해 상승 곡선을 그렸으며 그 결과 출시 78일 만에 500만 다운로드, 99일 만에 매출 1천억을 달성했다.



게임 외적으로도 넷마블은 발전을 지속했다. 엔씨소프트와의 전략적 제휴로 상호 지분 투자를 체결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앞으로 엔씨소프트의 핵심 IP를 이용한 모바일 게임들이 넷마블 개발 자회사들을 통해 선보여질 예정이다.


또한 그 동안의 게임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모바일게임업계의 생태계 선순환구조를 가장 먼저 완성시켰다. 이러한 노하우는 운영력에서 빛을 내며 짧았던 모바일게임들의 수명을 대폭 늘리는데도 일조했다. 세븐나이츠, 몬스터길들이기, 모두의마블은 런칭 1주년이 지났음에도 아직 높은 매출과 인기를 올리고 있다.



넷마블은 글로벌에서도 성과를 거두면서 희망을 봤다. 글로벌 진출 첫 작품은 마블사의 IP를 활용해 제작한 마블퓨처파이트로 2천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는 등 아직도 업데이트에 따라 인기가 오르고 있다.


국내외에서 거둔 이러한 성적은 넷마블을 글로벌 5위 퍼블리셔로 올려놨다. 지난 4월 앱통계 분석 사이트인 앱애니는 회사별 모바일 매출 순위를 공개했으며 여기서 넷마블은 킹, 라인, 슈퍼셀 등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밖에도 게임진로캠프 다함께잡아라, 학부모게임문화교실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게임 업체로서의 사회적인 책임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상반기 중에는 다른 회사들이 고용을 축소할 때 대규모 경력직을 채용하면서 업계의 큰손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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