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15에 참가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 새 소식들을 공개했다.

처음 선보인 히어로즈의 새로운 콘텐츠는 먼저 지난 대규모 업데이트 영원한 분쟁에서 이어지는 내용들로 채워졌다. 디아블로 세계관 출신의 수도사 카라짐과 신규 전장 불지옥 신단(Infernal Shrines)이 새롭게 추가된 것.

카라짐은 지난 도살자, 레오릭 출시 후 다음 신규 영웅으로 예고됐던 캐릭터다. 세세한 스킬들의 설명과 함께 게임스컴 현장에서 공개된 카라짐은 강력한 맨손 무술로 적을 제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수의 아군 버프 효과 스킬로 중소규모 싸움에서 유리함을 가져갈 수 있는 모습으로 소개됐다.

특히 궁극기로 일정범위의 적에게 다량의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 칠면 공격과 아군 한 명에게 무적 효과 이후 체력을 회복 시켜주는 서포트형 궁극기로 이지선다가 가능해 앞으로 히어로즈에서 서포트형 딜러라는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만들어 낼 것을 예고했다.

신규 전장 불지옥 신단은 이전에 공개된 영원의 전쟁터와 마찬가지로 천사와 악마간의 분쟁을 다뤘다. 하지만 3개의 공격로를 가진 대형 전장인 점과 곳곳에 위치한 점령 포인트로 응징자를 소환해 내는 새로운 플레이 방식은 지금까지 히어로즈의 전장들과는 다른 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응징자는 지금까지 히어로즈에 등장했던 그 어떤 다른 중립 몬스터들보다 강력하게 등장한다. 건물 파괴형 거대 몬스터가 아닌 상대 영웅들도 빠르게 큰 데미지로 공격할 수 있기에 응징자를 확보하기 위한 두 진영의 대결이 치열하게 이어진다.

이와 함께 현재 개발 중인 두 명의 신규 영웅들도 공개됐다. 워크래프트 세계관과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의 영웅들이 각각 하나씩 선보여졌으며 먼저 워크래프트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유저들에게는 친숙한 야수조련자 렉사르가 소개됐다. 렉사르는 그의 동료인 곰 미샤와 함께 싸우는 원거리형 전사로 나선다.

이어서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의 첫 전사 영웅인 프로토스의 아르타니스도 등장했다. 아르타니스의 세부 플레이 스타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해 출시될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을 구매한 유저들에게 모두 지급된다는 내용도 공개됐다.

블리자드는 히어로즈의 신규 소식과 더불어 하스스톤의 새로운 카드 공개,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에 도입될 동맹 사령관 콘텐츠, 오버워치의 새로운 캐릭터와 전장을 현장에서 공개해 풍성한 게임스컴을 만들었다. 또한 한국시간으로 7일 새벽에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새로운 확장팩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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