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매출차트 분석, 애니팡2 하락세>
2014년 하반기의 첫째주인 7월 첫째주 모바일 매출 차트는 눈에 띄는 변동과 신작들이 있었다. 무엇보다도 서비스 직후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지켰던 애니팡2가 타 게임들에게 밀려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7월 5일 차트 기준).

이와 함께 블레이드는 지난주 주춤했던 하락세를 만회하고 다시금 매출을 확보한 상태다. 쿠키런은 장기 서비스 게임답지 않은 좋은 행보를 보여주면서 중상위권 매출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먼저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매출 차트를 살펴보면 애니팡2, 피파온라인3M, 신무 등의 게임이 눈에 띈다.

애니팡2는 출시 후 근 4개월 동안 매출 1위~2위를 놓치지 않고 장기 집권 체제를 준비해 왔었다. 하지만 전작인 애니팡과는 달리 시장 상황이 변했고 더 좋은 게임들이 출시되면서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피파온라인3M은 월드컵 시즌에 힘입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던 클래시 오브 클랜을 누르고 6위에 안착했다. 당분간 피파온라인3M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신무는 두 번재로 얻은 기회를 잘 살린 모습으로 카카오 버전 출시로 인해 고공 행진 중이다.

중위권 특이 게임을 살펴보면 NHN엔터테인먼트의 전설의 돌격대가 처음으로 20위권에 들어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정통 모바일 RPG를 기반으로 독특한 성장시스템 등을 선보여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앱스토어 차트, 클래시 오브 클랜 1위 질주>
애플 앱스토어 아이폰 매출차트는 클래시 오브 클랜이 독보적인 1위를 지켰다. 지난주 한국 게임들의 반격에 주춤했었지만 이번주는 적수 없이 1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상위권은 큰 변동이 없으나 넷마블의 마구마구가 다시 10위권에 들어오고 유로게임인 캡콤의 몬스터헌터 프리덤 유나이트가 12위권에 오른 모습이었다. 이 게임은 과거 몬스터헌터 2G를 영문판으로 선보인 동명의 게임을 iOS 버전으로 컨버팅한 타이틀로 15달러에 판매 중이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러브라이브!도 중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게임은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를 게임화한 것으로 리듬 게임 장르다. 현재 매출 순위 16위에 올라서면서 리듬 게임 매니아층을 공략하고 있다.

이 밖에 지난주에 이어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글로벌 상승세가 눈에 띄고 있다. 매출 차트 분석 결과 구글 스토어는 물론 앱스토어가 서비스 되고 있는 모든 곳에서 매출이 발생 중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성공 게임작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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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아 기자 doa_b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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