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빅휴즈게임즈와 함께 '도미네이션즈'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세부 게임성 소개와 신규 콘텐츠 등을 공개했다.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넥슨 모바일데이 세번째, 도미네이션즈'에서는 북미와 유럽을 넘어 아시아 시장에 출시될 도미네이션즈가 소개됐다. 현재 사전 등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8월말 정식으로 한국과 일본, 대만 시장에 출시된다.

게임은 문명2와 라이즈오브네이션즈 등 PC 전략 게임 제작의 노하우가 많은 빅휴즈게임즈가 개발했다. 이미 서비스가 시작된 북미, 유럽 등 서구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두각을 나타내면서 모바일 전략 게임으로는 인정을 받았으며 이제 넥슨의 주도로 아시아 시장에 나선다.

도미네이션즈가 아시아 시장에 출시된다고 해서 세부 내용들이 바뀌는 것은 없다.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은 글로벌 버전과 동일하며 모든 유저들이 한 서버에서 협력과 대결을 이어가도록 구성된다.

넥슨 모바일 사업실 유휘동 실장은 "이미 1천만 다운로드와 2.1억 유저간의 전투가 발생되면서 유저들에게 인정받은 도미네이션즈가 아시아시장에 상륙한다"며 "모든 콘텐츠는 글로벌 버전이 동일하다. 새로운 콘텐츠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빅휴즈게임즈의 팀 트레인 대표와의 대담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도미네이션즈의 8번째 신규 문명도 공개됐다. 신규 문명은 한국으로 전략과 전술에 능한 문명으로 등장하며 다른 문명보다는 전쟁에 특화된 장점들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행사에 한복을 입고 등장한 팀 트레인 대표는 한국 문명을 8번째로 넣게된 이유로 "넥슨과 사업을 시작하기 이전부터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있었다"며 "한국은 강대국들의 압박과 침략에도 고유의 문화를 만들어낸 강력한 문명이다. 특히 적의 공격에 똑똑하게 대처하면서 전술에 능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게임은 유명 PC 패키지 게임인 문명과 클래쉬오브클랜식 모바일 전략게임의 조화를 추구한다. 단순하게 자신의 영지를 발전시키고 대결을 이어가는 것을 넘어 석기시대부터 문명을 이어가면서 성장하는 문명과 변화하는 유닛들을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넥슨은 게임의 성공을 위해 시작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마케팅과 홍보에 힘쓰고 있다. 꿀잡 프로모션으로 유저 1명을 선정해 해외 여행 지원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출시 전부터 방송 광고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면서 이슈를 끌어가는 중이다.

팀 트레인 대표는 마지막으로 "아시아 시장에 대해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 한국 런칭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게임을 위해 빅휴즈게임즈는 물론 넥슨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한국에는 하드코어 유저들이 많기 때문에 도미네이션즈에 등장할 한국 문명이 매력적일 것이다. 많은 사랑과 관심부탁한다"고 말하며 대담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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