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일러스트 제작 플랫폼 rainbow.dot(이하 레인보우닷)을 운영하는 엠바이트(대표 김정용)가 일본 글로벌브레인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글로벌 브레인이 한국 벤처에 투자를 하는 것은 5Rocks와 VCNC에 이어 3번째로, 세계적으로 게임 제작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시장인 점과 레인보우닷이 서비스 개시 초기부터 글로벌하게 플랫폼을 전개한다는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레인보우닷은 한국과 일본의 게임 업체를 대상으로 게임 내에 필요한 그래픽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제작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일러스트 외주를 포함한 기존 그래픽 리소스 작업의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극적으로 단축시킴으로써 업체와 작가가 일러스트 제작에만 전념할 수 있으며 자체적으로 다국어 번역을 지원하여 언어의 장벽 없이 국내외 업체와 협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브레인의 대표인 유리모토 야스히코씨는 “레인보우닷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엄선된 작가진과 효율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개발사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미 글로벌 마켓으로 나아갈 준비가 모두 갖추어져있다”라고 언급하며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엠바이트 대표 김정용은 “이번 글로벌브레인의 투자지원을 받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투자를 계기로 인력 보강과 함께 지금까지 작가와 게임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기존 시스템을 더욱 개선하고 글로벌브레인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한국과 일본뿐만이 아니라 중화권과 영미권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여 글로벌 일러스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레인보우닷은 베타서비스 상태이며, 직접적인 마케팅 없이 비공개 모집을 통해 승인가입된 약 300명의 실력있는 일러스트레이터와 24개의 게임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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