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5의 대략적인 규모와 후원사, 슬로건을 공개하는 지스타 2015 기자간담회가 서울 삼성동에서 진행됐다.

올해 지스타는 개막 50여일을 남겨둔 현재 B2C관 1천154부스, B2B관 916부스의 참가 신청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최종규모(B2C 1천397부스, B2B 1천170부스) 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며 결과적으로는 작년과 비슷한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관호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먼저 인사말을 통해 11번째를 맞이한 지스타의 현 상황을 전했다. 그는 "민간으로 이양된 후 3번째로 열리는 지스타다. 감회가 새롭다"며 "현재 업계 상황이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다. 지스타도 영향을 안 받는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좋은 게임쇼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스타 2015의 가장 큰 변화는 3년 만에 메인 스폰서가 생겼다는 것이다. 이번 메인 스폰서 기업은 네시삼십삼분(433)으로 첫 모바일게임 회사 후원이자 첫 중소기업 후원이다.

또한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사인 트위치가 스폰서 자격으로 지스타와 함께한다. 트위치는 지스타를 통해 게임대상 생중계와 현장부스 스케치 등 지스타의 다양한 볼거리를 직접 방송하게 된다.

올해 지스타의 슬로건은 'Now palying(게임, 이제부터 시작이다)'으로 결정됐다. 이는 길었던 로딩을 마치고 기다리던 게임이 시작될 때의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기다려 온 게임들을 지금 바로 만날 수 있는 곳, 지스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태건 지스타 집행위원장도 "지스타를 글로벌한 게임쇼로 만들기 위해 부산시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작년 부산시에서 공약으로 내세운 게임계 1천억 투자 약속은 꼭 실천해 나갈 것이다. 올해도 지스타에 20억 규모로 예산을 편성한 만큼 든든한 후원시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지스타 B2C 참석을 확정한 업체는 넥슨, 엔씨소프트, 모나와, 네시삼십삼분 등으로 조만간 참가사들이 확정되면 상세 부스 배치 레이아웃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스타2015는 11월 12일(목)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해 B2B는 14일(토)까지, B2C는 15일(일)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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