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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모바일 웹보드에 공격적 투자 ‘글로벌도 가시화’
최호경 기자 | 승인 2015.10.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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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가 그 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모바일 웹보드 시장의 투자를 강화한다. 동남아 진출에 이어 북미까지 시장 선점에 나선 네오위즈게임즈는 관심사로 떠오른 모바일 웹보드에서 현재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다음카카오 등의 경쟁자들이 4분기 본격적으로 모바일 웹보드 시장에 진출할 예정으로 알려진 만큼 TV CF를 앞세워 ‘피망’의 브렌드 강화에 힘쓰고, 서비스 중인 게임의 입지를 다져나갈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웹보드 관련 사업 선봉장은 ‘네오위즈 플레이스튜디오’다. 네오위즈게임즈의 100% 자본으로 설립된 회사는 웹보드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네오위즈게임즈가 올해 초 독자적인 사업체로 구성해 회사의 독립성을 보장했다.

플레이스튜디오는 네오위즈게임즈에서 웹보드 개발과 사업 관련 전문 인력을 인계받아 발 빠르게 모바일 웹보드 선점에 나섰다. 네오위즈는 과거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을 제치고 국내 최고 매출을 기록할 당시 온라인 웹보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했고, 최근 모바일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한 RPG 장르 다음으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웹보드’인 만큼 회사의 노하우를 가지고 신규 모바일 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그 결과 네오위즈게임즈는 ‘피망 맞고’ ‘피망 포커’를 각각 구글플레이 기준 각각 20위, 30위권 내에 안착시켰다. 다른 경쟁 게임들과 비교해 두 배 이상의 점유율과 트래픽의 차이를 보이고 있고 플레이 시간 역시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어(M랭커 기준), 모바일 웹보드 시장의 1차 선점에 어느 정도 선점에 성공했다고 보는 이도 적지 않다.

그동안 네오위즈 플레이스튜디오는 웹보드 게임 외에도 다수의 캐주얼 게임을 국내 시장에 런칭하면서 모바일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모색해왔다.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자체적으로 제작한 카지노 게임을 선보여 세력을 넓혀가는 중이다.

최근 북미의 소프트 런칭 결과 재방문율이 높아 내년에 보다 가시화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가 북미의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한 것처럼, 북미 시장의 카지노 장르는 여전히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네오위즈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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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바일 웹보드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지만 마냥 안심하고 있을 상황은 아니다. 카카오의 모바일 웹보드 진출설이 퍼지면서 네오위즈 입장에서는 현재의 기반을 바탕으로 시장 성장의 중심에서 자리를 굳힐 필요가 있다.

현재 네오위즈게임즈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지만 앞으로 카카오 회원 기반의 웹보드 시장이 커지기 시작한다면 주도권을 잃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판단한 것. 이에 네오위즈 플레이스튜디오는 가장 먼저 내실 다지기에 돌입했다.

그동안 모바일 맞고, 포커 게임들의 성과를 치하하고 네오위즈 플레이스튜디오 모든 근무자들에게 스톡옵션을 지급하면서 인력 유출 방지에 나섰다. 이기원 대표도 직접 플레이스튜디오 직원들 앞에 나서 회사의 운영 방침과 향후 목표에 대해서도 공유하는 등 내부 단속에 먼저 신경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대적으로 진행된 모바일 웹보드 TV광고도 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속내가 포함된 결과로 볼 수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전부터 중대형 연기자들을 피망 맞고 광고모델로 기용해 게임 알리기에 힘썼다. 이번 달부터 백윤식, 고경표, 한고은, 신소율 등 다수의 연기자들을 광고 모델로 기용, ‘어른들의 세계’라는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그 동안 모바일 웹보드 관련 마케팅에 투자된 금액 규모가 상당히 큰 금액으로 알려지면서 회사 내부의 부담도 적지 않지만 앞으로 펼쳐질 모바일 웹보드 사업에서 주도권을 끝까지 가져간다면 무리한 액수는 아니라는 것이 네오위즈의 판단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웹보드 시장은 언젠가는 찾아올 모바일의 새로운 시장으로 이를 선점하는 업체가 끝까지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며 "수많은 업체들이 시장 진출을 선언한 만큼 올 4분기는 웹보드 게임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호경 기자  ginspre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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