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26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 모바일 RPG '히트(HIT)'에 대한 세부 게임성과 출시일정 등을 공개했다.

히트는 리니지2, 테라의 박용현 프로듀서가 세운 넷게임즈의 첫 작품으로 언리얼 엔진4를 사용한 최초의 모바일게임이다. 내부에서 개발을 지속해오다 올해 초 정식으로 게임을 공개했다.

박용현 프로듀서는 이날 직접 단상에 올라 히트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전했다. 히트는 높은 그래픽을 바탕으로 화려한 연출과 카메라 워킹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실시간 PvP 매칭과 6인용 난투전, 레이드 모드 등 기본적인 스테이지 플레이 외에도 많은 즐길 거리를 갖췄다.

개발사인 넷게임즈는 심도 있는 게임의 완성도를 위해서 독자적인 세계관과 스토리를 구축했다. 30여명의 국내 유명 성우를 기용해 몰입감을 더한 것은 물론 루카스, 아니카, 휴고, 키키 등 4개의 캐릭터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독자적인 플레이 방식과 스토리를 만들어차별점을 뒀다.

박용현 프로듀서는 "히트는 온라인 RPG의 느낌을 모바일로 버무려 소화한 고품질 모바일 RPG다."며 "초반 기본적인 콘텐츠 서비스 이후 길드대전과 무한대전, 에픽 주얼 등 핵심 후반부 콘텐츠 등을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정헌 넥슨 사업본부장이 히트에 대한 사업 방향과 서비스 일정, 마케팅을 공개했다. 히트는 10월 26일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해 11월 18일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사전 예약자들은 16일부터 플레이 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선발대 자격을 부여 받는 것은 물론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눈여겨 볼 부분은 히트가 최근 유행하고 있는 톱배우 마케팅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 대신 게임에 더 집중해 게임 속 시나리오의 한 부분을 차용한 영화적인 연출 영상을 제작, 이를 대대적으로 내보내면서 마케팅을 진행한다.

넥슨과 바른손이앤에이는 게임의 개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 게임의 성공을 위해 손을 잡고 나아간다. 게임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서 힘을 쏟을 계획으로 넷게임즈는 게임의 최적화를 위해서, 넥슨과 바른손이앤에이는 사업과 마케팅 부분에서 각각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이정헌 본부장은 "한 명의 유저로서 히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다른 게임과 비교할 수 없는 그래픽과 세계관 등이 일품이다."며 "앞으로 히트에 대한 유저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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