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티아 나델라가 비디오게임기 'XBOX'를 주요 사업으로 언급하며 사업 중단설을 일축했다.


지난 2월 마이크로소프트의 CEO로 취임한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는 지난 11일(현지시각) 취임 5개월 만에 회사의 임직원들에게 공개편지를 썼다.

'과감한 야망과 우리의 핵심'이란 주제로, 그는 회사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그리고 다양한 핵심 사업을 언급하면서 최근 수익 부진, 성장 가능성 부진 등을 이유로 'XBOX 사업 중단'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지금 같은 모바일 퍼스트 세상에서 소비되는 시간과 돈, 어느 쪽으로 측정해도 가장 중요한 디지털 라이프 범주는 게임이다. 우리가 XBOX를 갖고 있는 건 행운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도 XBOX를 가지고 혁신을 이어가며 유저들을 즐겁게 할 것이다. XBOX는 가장 존중받는 소비자 브랜드 중 하나로, XBOX 온라인 커뮤니티와 서비스와 팬 기반 서비스는 계속 성장 하고 있다"

이번 공개편지로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사업 축소 및 중단에 대한 루머들은 다소 사그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소니와 닌텐도의 분전 등으로 인해 XBOX 사업에서 적자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사업 개선의 여지는 남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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