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길들이기의 1위 복귀>
지난주 6성 이벤트 등으로 1위 블레이드를 바짝 추격했던 넷마블의 ‘몬스터길들이기’가 ‘블레이드’를 잡아내고 이번주 좋은 성적을 거뒀다(7월 12일 차트 기준).

몬스터길들이기는 1주년을 한 달여 앞두고 실시한 대형 7성 업데이트로 양대 스토어에서 상승세를 만들었으며 기존 유저들은 물론 신규 유저들을 위한 신서버 개설로 이번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와 함께 애니팡2와 클래시 오브 클랜이 상승세로 소폭 오름세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적으로 상승세를 지속중인 서머너즈워도 역으로 국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차트가 상승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먼저 살펴보면 그 동안 상위권 차트를 유지했던 넷마블의 세븐나이츠와 게임빌의 별이되어라!가 각각 8, 9위로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몬스터길들이기는 당당히 1위에 올라서며 블레이드를 넘은 상태.

이번주 구글 매출 차트는 10위~20위권 싸움이 치열했다. 서머너즈워가 10위로 상승하는 와중에 다시금 기회를 얻은 위메이드의 신무가 12위, NHN엔터테인먼트의 전설의 돌격대가 16위를 차지하면서 싸움을 지속했다.

반면 넥슨의 야심작이었던 영웅의 군단은 17위로 밀려나며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한때 10위권 안에 올라서며 상위권 게임들을 위협했던 NHN엔터테인먼트의 우파루사가와 스타트업 게임사의 자존심인 레드사하라의 불멸의전사도 하락세를 타면서 10위권에 턱걸이 했다.

이 밖에 특이한 차트로는 위메이드의 신작 드래곤헌터가 30위에 오르며 중간 정도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네오위즈의 신작 모바일 게임 핑거나이츠가 매출 차트 40위에 오르며 뒤늦게 빛을 보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아이폰 차트에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클래시 오브 클랜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주중 동안은 7성 업데이트로 상승세를 타고 있던 몬스터길들이기가 1위를 유지했었다.

서머너즈워는 5위에 올라서며 아이폰 차트에서는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특이하게 유료게임인 몬스터헌터 프리덤 유나이티드가 매출 14를 달성해 눈길을 모았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동일하게 매출 9위를 차지하며 장수 게임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다. 쿠키런을 제외하고 런닝게임들이 차트 중상위권에서 사라졌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두 달전 야심차게 시장에 등장했던 새로운 플랫폼 밴드게임이 큰 반항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시장에서 밀려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밴드게임용으로 출시된 영웅의 군단이 매출 89위로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다음주에는 몬스터길들이기의 7성 업데이트 여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운로드 순위에 포노스의 냥코대전쟁과 하이원의 더킹오브파이터즈M이 올라오면서 매출차트에도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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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아 기자 doa_b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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