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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부터 변화를 준 '블리즈컨 e스포츠' 눈길
김지만 기자 | 승인 2015.11.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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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블리즈컨 2015를 통해 자사의 신작 소식과 업데이트 내용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이틀 동안 다양한 e스포츠 대회를 함께 진행해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 또한 제공했다.

올해 블리즈컨 e스포츠는 그 어느 해보다도 성대하게 열렸다. 그 동안 대회를 이어온 스타크래프트2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물론 당당하게 자리를 잡은 하스스톤과 히어로즈오브스톰의 글로벌 대회도 함께 이어졌다.

이번 블리즈컨 e스포츠는 대회자체의 수준도 높았지만 가장 큰 변화는 무대 자체에 있었다. 지금까지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는 무대는 단순한 부스에 모든 방문객들이 볼 수 있는 큰 화면이 전부였지만 블리자드는 이번 e스포츠를 시작으로 게임의 콘셉트를 무대 디자인에 접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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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개별 토너먼트 장소를 부여받은 스타크래프트2 월드챔피언십 글로벌 파이널의 변화는 컸다. 무대 전부를 하나의 UI로 꾸미면서 현장 관람객들에게 편안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무대 자체에 3D 맵핑 기술을 사용해 현재 두 진영의 인구수와 선수들의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경기 결과에 따라서 변화하는 무대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경기장 입구에는 명예의 전당을 구성해 그 동안 어떤 선수들이 블리즈컨의 정상에 올랐는지를 보여줬다.

하스스톤은 게임 자체가 여관에서 이뤄진다는 콘셉트에 착안해 무대를 따뜻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로 연출했다. 선수들의 배치도 기존 RTS 형태의 개별 부스에서 단일형 부스로 변화를 줘 선수간의 심리전이 가능하게끔 만든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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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무대에는 관람객들이 선수들의 캐릭터 손쉽게 볼 수 있도록 경기석 뒤쪽에 캐릭터 창을 배치했다. 그리고 앞쪽에는 팀명이 지속적으로 노출하도록 만들어 두 진영을 구분하기 쉽도록 만들었다.

각 e스포츠마다 차별점을 준 무대 연출은 보다 명확한 이해도를 돕고 손쉬운 관람을 도왔다는 평가다. 실제로 해당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도 무대 분위기와 노출되는 정보들로 빠르게 현재 게임의 특징과 진행되는 상태를 판단할 수 있었다.

블리자드는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직접 e스포츠를 신경 쓸 정도로 게임과 e스포츠의 접점을 잘 찾아가는 게임 회사 중하나다.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에도 꾸준히 e스포츠와 글로벌 대회를 이어갈 예정으로 대회 자체의 품질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지만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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