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에서 e스포츠를 빛낸 선수들과 팀은 물론 종목들을 선정하는 '2015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이 24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은 특별 부문과 본상 부문으로 나뉘어 총 8개 부문에서 16개의 상이 시상된다. 특별 부문은 공로상, 특별상, 올해의 우수 해외활동상 3개 부문에서 5개 상이 대상자들에게 주어졌다.
 
본상 부문에는 스타크래프트2, 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3, 서든어택, 하스스톤 다섯 종목의 최우수 선수상 각 1개, 최우수 e스포츠팀상 1개, 최우수 e스포츠 지도자상 2개, 최우수 e스포츠 종목상 1개, 최우수 지자체상 1개 등 총 10개상이 포함 됐다. 대상의 영광은 본상 수상자 중 한 명이 가져가게 된다.
 
 
행사는 먼저 문화체육관광부 최보근 국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그는 "9회째를 맞이한 e스포츠 대상과 상을 받게될 수상자들에게 미리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e스포츠는 10년전만해도 상상도 못했을 산업으로 단기간내에 많은 발전을 이뤘다. 내년 e스포츠 전용경기장이 5월달에 오픈하면 더 많은 발전이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 지금까지 e스포츠 발전에 위해 힘써준 관계자들에게 노고를 돌린다."고 말했다.
 
특별상 공로상은 넥슨 코리아에게 돌아갔다. 넥슨은 2015년 한 해 동안 한국 e스포츠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으면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특별상은 스베누, 올해의 우수 해외 활동상은 MVP 피닉스와 제페토의 포인트블랭크가 받았다.
 
리그오브레전드 최우수 선수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본상 수상이 진행됐다. 리그오브레전드 최우수 선수상은 SK텔레콤 페이커 이상혁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스타크래프트2 최우수 선수상은 블리즈컨 2015에서 우승을 거둔 진에어 김유진으로 결정됐다.
 
이어서 최우수 지도자와 팀에 대한 상이 진행됐다. 그 결과 모든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낸 SK텔레콤 선수단이 상을 휩쓸었다. SK텔레콤 최병훈 감독은 리그오브레전드 최우수 e스포츠 지도자상을, SK텔레콤 최연성 감독은 스타크래프트2 최우수 e스포츠 지도자상을 받았다. 또한 최우수 e스포츠 팀상은 리그오브레전드 SK텔레콤 T1팀에게 돌아갔다.
 
대상 발표에 앞서 인기상 수상과 전병헌 명예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인기상 리그오브레전드 부분은 SK텔레콤 5명 선수 전원이 각 포지션에서 인기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스타크래프트2 부분은 김유진과 이승현, 이신형이 각 종족 인기상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대망의 대상에는 SK텔레콤의 페이커 이상혁이 수상자로 소개됐다. 이상혁은 최우수 선수상과 인기상에 이어 대상까지 가져가면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수상 소감을 통해 "내년에도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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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수상작
 
특별상
공로상 - 넥슨 코리아
특별상 - 스베누
올해의 우수 해외활동상 - MVP 피닉스, 제페토의 포인트블랭크
 
본상
최우수 지자체상 - 경기콘텐츠진흥원
리그오브레전드 최우수 선수상 - 이상혁(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최우수 선수상 - 김유진(진에어)
서든어택 최우수 선수상 - 이원상(제닉스스톰)
하스스톤 최우수 선수상 - 백학준
피파온라인3 최우수 선수상 - 장동훈
 
최우수 e스포츠 지도자상(리그오브레전드) - 최병훈 감독(SK텔레콤)
최우수 e스포츠 지도자상(스타크래프트2) - 최연성 감독(SK텔레콤)
최우수 e스포츠 팀상 - SK텔레콤 T1 리그오브레전드팀
최우수 e스포츠 종목상 - 라이엇게임즈 리그오브레전드
 
인기상
인기상 리그오브레전드 - 이상혁, 장경환, 이재완, 배성웅, 배준식(이하 SK텔레콤)
인기상 스타크래프트2 - 김유진(진에어), 이승현(KT), 이신형(SK텔레콤)
 
대상
올해의 대상 - 이상혁(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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