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가 '문명 온라인'의 정식 서비스 일정과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 등을 간담회를 통해 공개했다.
 
25일 서울 서초구에서 엑스엘게임즈의 주최로 문명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엑스엘게임즈는 그 동안의 테스트 결과를 공유하고 게임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하는 한편 앞으로의 게임 서비스 계획을 현장에서 선보였다.
 
문명 온라인은 12월 2일 테스트와 프리 OBT를 마무리 짓고 정식 서비스로 전환한다. 그 동안 유저들이 플레이 했던 계정정보는 그대로 유지되며 정식 서비스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할 계획이다.
 
행사는 먼저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그는 "문명 온라인에는 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담겼다."며 "이제 드디어 오픈베타를 단계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열심히 개발해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량 기획팀장의 소개로 문명 온라인의 게임성과 구체적인 계획들이 공개됐다. 문명 온라인은 인류 역사 전체에서 선택의 순간을 유저가 직접 느끼게 만들어 주는 MMORPG다. 단순히 한 명의 시점이 아닌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그 순간의 느낌을 공유하는 것이 게임의 주요 목표다.
 
게임은 신과 사람의 시점 차이, 사실적으로 흘러가는 시대의 흐름, 평화와 전쟁이 공존하는 턴제 등의 차별점을 가지고 기존 문명 시리즈와 다른 노선을 가져간다. 1주일 간의 세션을 통해 유저들은 길드 단위 혹은 동료와 함께 하는 즐거움을 게임 속에서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문명 온라인의 특징이다.
 
앞으로 문명 온라인은 12월 2일 정식 오픈을 시작해 게임 서비스와 업데이트 일정을 이어간다. 업데이트 방향성은 단순히 분량적인 업데이트를 넘어 세션의 기간을 바꾸거나 테크의 확보 조건을 변경하는 등 패턴을 완전히 바꾸는 형태로 게임을 이어갈 계획이다.
 
5년 동안 문명 온라인 개발을 위해 힘쓴 2K도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엑스엘게임즈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문명 온라인은 한국에서의 정식 출시 후 중국과 대만 시장을 공략하면서 아시아 시장을 우선적으로 노린다.
 
송재경 대표는 마지막으로 "문명 온라인은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색다른 게임이다"며 "혼자하기에는 힘든 게임이지만 유저들에게 다른 즐거움을 안기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금까지 나온 문명 온라인에 대해서는 만족하며 잘 만들어졌다고 본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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