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마스터탱커 등으로 성공리에 모바일게임 시장에 안착한 로코조이가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로코조이는 그 동안 불꽃그림자 등 독특한 콘셉트의 게임을 국내에 조금씩 출시하며 시장의 분위기를 살펴왔다. 약 1년 반 동안 이어온 국내 모바일게임 사업 서비스 경험을 토대로 내년부터는 8종 이상의 대작 타이틀을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그 첫 주자는 '드래곤라자'로, 게임의 개발은 로코조이가 국내에 처음 투자를 집행한 비전브로스가 맡았다.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인 드래곤라자를 원작으로 제작되며 로코조이는 드래곤라자가 가지고 있는 막강한 지적재산권의 힘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시장 전체를 공략해 나간다.
싱샹후 로코조이 인터네셔널 대표는 간담회 현장에서 로코조이의 비전을 공개하면서 드래곤라자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드래곤라자는 이미 아시아권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드래곤라자는 개인적으로도 애정이 많은 소설이다. 이렇게 게임을 위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해 게임으로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강나라 로코조이 마케팅 실장의 회사 라인업 소개와 드래곤라자 마케팅 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드래곤라자는 단하나의 고품질 게임을 유저들에게 안긴다는 계획으로 only.1 콘셉트의 광고와 게임 영상 및 이미지 제작 등이 이뤄진다. 이후 12월 7일 티저사이트 오픈, 12월 28일 사전예약 시작, 내년 1월 중 파이널 테스트 등의 공식 일정을 진행한다.
로코조이에 대한 소개가 마무리된 후 선봉장이 될 드래곤라자의 구체적인 게임성과 콘텐츠에 설명이 이상훈 비전브로스 대표의 프레젠테이션으로 펼쳐졌다.
비전브로스는 제대로된 모바일게임을 만들어보자는 비전 아래 뭉친 실력파 개발사다. 드래곤라자 모바일게임은 최대한 원작에 충실하면서 캐릭터 기반으로 이뤄지는 게임성이 특징이다. 고유한 전투 스타일과 스킬을 가진 21개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3인 파티로 구성되는 전투와 태그 스킬 및 패시브 스킬이 주요 플레이로 자리 잡게될 예정이다.
실제로 현장에서 플레이 영상이 공개된 드래곤라자 모바일게임은 높은 그래픽을 기반으로 영웅 중심의 이뤄지는 화려한 액션성이 특징이었다. 기본 스테이지형 던전 공략 외에도 미궁 및 길드 콘텐츠를 기반으로 전통적인 모바일 RPG의 장점들을 모두 보유해 흥행을 예고했다.
로코조이는 소설을 잘아는 3040세대를 중심으로 어린 유저들에게도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조위 부대표는 "2016년은 로코조이에게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며 "드래곤라자를 필두로 한국 사업의 성공을 이끌고 글로벌 사업의 교두보 역할이 되게끔 만들겠다. 또한 앞으로 한국에서 신뢰도를 구축하고 대규모 투자와 사업 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