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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싸움으로 번진 모바일게임계, '언리얼vs유니티 팽팽'
김지만 기자 | 승인 2015.12.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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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4를 앞세워 최고의 그래픽 품질을 선보인 모바일게임 '히트'가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게임 엔진사들간의 경쟁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그 동안 게임계에서는 다양한 게임사들이 훌륭한 그래픽 엔진을 활용해 게임을 제작해왔다. 언리얼, 유니티, 하복, 크라이 등 특색 있는 엔진들이 경쟁을 펼쳤지만 모바일 시대로 넘어온 이후 결국 살아남은 엔진사는 유니티로 결정됐다.
 
하지만 2015년 하반기에 히트가 언리얼4로 성공을 거두면서 유니티 중심의 엔진 대결 구도가 바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미 대다수의 모바일 게임사들은 언리얼4를 앞세운 고품질 게임을 제작하고 있으며 이를 2016년 메인으로 내세울 계획을 세워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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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과 넷마블의 경우 이미 언리얼 엔진의 개발사인 에픽게임즈와 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바탕으로 내년 초부터 두 회사는 대대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으로, 넷마블은 제작 중인 리니지2 기반의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S와 손 안의 콘솔게임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로 제작 중인 프로젝트P에 언리얼4를 사용한다.
 
넥슨은 지난 3월 에픽게임스와 계약을 맺고 레고 IP를 이용한 신작 모바일게임에 언리얼4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다수의 비공개 온라인과 모바일게임 프로젝트를 언리언4로 제작한다고 덧붙였다.
 
그 동안 게임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언리얼이 다루기 어렵고 유니티는 편하다는 장단점 때문에 유니티를 선호해왔다. 하지만 이제 모바일게임이 게임성 외에도 그래픽 품질에 대한 중요도가 커지면서 언리얼 엔진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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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 엔진의 에픽게임스는 한결 여유로운 상황이다. 지난해 무료화 선언에 이어 언리얼4를 이용한 첫 모바일게임 타이틀 히트가 큰 성공을 거둬 자신감이 붙었다. 이를 발판으로 내년 초 언리얼4로 출시되는 모바일게임들로 속도와 힘을 더한다는 목표다.
 
언리얼의 추격에 맞서 유니티도 내년부터 관련 사업 확장과 그 동안 이어왔던 엔진자체의 편의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유니티의 특장점을 살려 제작한 로코조이의 '드래곤라자', 네시삼십삼분의 '로스트킹덤' 등을 필두로 다시 한 번 유니티로도 고품질 게임 제작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내세운다.
 
이와 더불어 유니티는 유니티5 이후 5.2, 5.3버전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개발자 중심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최근 최고의 동영상 광고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유니티 애즈와 엔진 자체의 접합점을 긴밀하게 가져가면서 게임 엔진 외에도 게임의 지속가능한 서비스에 대한 도움을 제공한다.

김지만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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