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게임 플랫폼 정책 변화를 통해 파트너사들과의 상생에 나선다.
카카오는 28일 서울 광화문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2016년 카카오 게임 사업 방향 및 전략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남궁훈 카카오 CGO는 직접 단상에 올라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앞으로 카카오는 게임 플랫폼에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다변화된 플랫폼 수수료 체계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게임속 부분 유료화 모델과는 별도로 모바일 광고를 통해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는 카카오게임 애드플러스를 제시했다.
카카오는 애드플러스의 SDK를 파트너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게임에 설치한 파트너와는 광고 수익을 7대3 비율로 배분할 계획이다. 또한 SDK를 설치한 게임들의 월 매출액 기준 3천만 원 이하는 수수료 제외, 1억이하 3천만원이상은 14%, 1억 이상은 21%의 수수료를 받는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는 기존의 모델과 함께 직접 퍼블리싱 모델과 라이선스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간다. 직접 퍼블리싱 모델은 자회사인 엔진에서 가져온 것으로 플랫폼 입점 수수료 없이 퍼블리싱 비용만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카카오만의 모바일 마케팅 지원책이 확대된다. 카카오는 자사의 타 서비스내의 게임 전용 광고 확대와 카카오톡 게임탭 신설, 인게임 광고 플랫폼 제공 등 카카오 게임에 최적화된 채널을 확보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게임 펀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성장하는 개발사들과의 상생도 추진한다. 더불어 카카오 빌드를 원빌드를 만들 수 있게끔 구성해 국내는 물론 해외 유저풀도 확대할 수 있도록 변화를 준다.
남궁훈 CGO는 "카카오는 이번 정책 변화로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카카오게임의 새로운 도전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파트너와 이용자들이 모두 만족하는 정책으로 모바일게임 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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