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의 패배는 UFC 2의 저주인 것일까? 

EA스포츠의 PS4, Xbox One 용 스포츠게임 UFC 2의 표지모델로 선정된 두 선수가 최근 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겪었다.

UFC 2의 표지에는 론다 로우지와 코너 맥그리거가 선정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들은 표지모델 선정 당시 여성부 챔피언과 남성부 페더급 챔피언으로 빼어난 실력과 이슈를 만드는 언변으로 많은 주목을 받던 선수들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UFC 2의 표지모델로 선정된 이후 이들은 나란히 패배를 겪게 됐다. 론다 로우지는 UFC 193에서 홀리 홈에게 예상치 못 한 K.O. 패를 당했으며, 코너 맥그리거는 체급을 올려 출전한 웰터급 경기에서 네이드 디아즈에게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UFC 2의 표지모델 선정 후 두 선수가 나란히 패배를 겪었다는 것은 우연의 일치에 불과하다. 하지만 EA 스포츠에서 개발한 농구게임 NBA 라이브 시리즈의 표지모델로 등장한 선수들이 부침에 빠졌던 전례가 적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번 사례도 'EA 스포츠의 저주' 사례로 남게 될 여지가 크다.

한편, UFC2는 오는 3월 15일 국내 정식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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