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바이브의 가격이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면서 VR 기기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플레이스테이션 VR(이하 PS VR)을 두고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의 이토 마사야스 부사장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북미 지역 게임 웹진인 폴리곤에 따르면 이토 마사야스 부사장은 오큘러스 리프트가 자사의 PS VR보다 성능이 뛰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쟁사의 제품을 인정한 셈이다.

하지만 그는 "오큘러스 리프트는 비싼 고성능의 PC를 요구한다. PS VR은 플레이스테이션4와 함께 기동되며 이는 커다란 장점이다. 더 자주 사용할 수 있고, 더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하이엔드 PC 이용자를 위한 물건이 아닌 대중을 위한 물건이다"라고 말해 PS VR의 장점을 언급했다.

이토 마사야스 부사장의 이러한 발언은 PS VR이 지니고 있는 시장 포지션을 정확히 이해한 것으로 풀이된다. 때문에 이렇듯 제품 포지션을 정확히 알고 있는 이들이기에 가격 또한 현실적인 선에서 정해지지 않겠냐는 여론도 일고 있다.

한편, PS VR은 올해 말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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