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각 사 상반기 기대작들 줄줄이 출격
-거신전기, 창세기전4, 천명, 크레이지드래곤 등

3월 신작들 간 대격돌이 다음주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거신전기’, ‘창세기전4’ 등 모바일과 온라인의 흥행 기대작들이 오는 22일부터 줄줄이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신작 모바일 게임들은 지난달부터 출시돼 인기를 누리고 있는 ‘로스트킹덤’, ‘크리스탈하츠’, ‘클래시 로얄’ 등과의 한 판 승부가 예상된다. ‘창세기전4’는 ‘블레스’가 닦아 놓은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둥지를 틀어야 하는 형국이다.

먼저, 각 사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신작 모바일 게임들이 나란히 22일부터 게이머들에게 공개된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이동훈)는 자사의 모바일 RPG 기대작 ‘거신전기’(개발사 스노우폴게임즈)를 3월 22일 구글 플레이를 통해 공식 출시한다. ‘거신전기’는 주인공이 봉인된 거신의 힘을 모아 빼앗긴 왕국을 되찾아가는 서사적 스토리와 세계관을 담은 액션 RPG로,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감성적 동화풍의 비주얼이 특징이다. 유니티5 엔진으로 제작돼 영상에 필적하는 빼어난 그래픽과 화려한 타격감 등 보는 재미를 더했다.  매력적인 거신에 탑승해 전투를 펼치는 라이딩 액션을 활용하는 등 기존 RPG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차별화된 시스템을 앞세워, 올 상반기 모바일 시장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공식 이벤트 페이지(http://bit.ly/24EZcC4)에서 사전 등록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펀컴퍼니(대표 이명)는 자사가 준비 중인 모바일 3D MMORPG ‘천명’(개발사 로옹 엔터테인먼트)을 22일 정식 서비스 예정이다. ‘천명’은 실시간 500 vs 500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대작 3D MMORPG로, 이미 홍콩과 대만에서 흥행된 게임이다. 서울,  경기, 강원, 충청, 경상, 전라 6개 ‘국가’ 중 하나를 선택해 적국을 도발하거나 연맹을 맺는 등 다양한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16일 신규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하는 등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전예약을 완료하는 유저 전원에게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고 역대급 상금이 걸려있는 공유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푸짐한 보상이 마련돼 있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자사가 2년 간 개발한 첫 모바일 RPG 타이틀인 ‘크레이지드래곤’을 오는 24일 정식 출시한다. ‘크레이지드래곤’은 드래곤 탑승 전투를 모바일 게임에 구현한 모바일 RPG다. 영웅과 용병이 상호 육성을 하는 독특한 시스템과 빠른 템포의 호쾌한 액션으로 기존에 느낄 수 없었던 짜릿한 전투 쾌감을 선사한다. 또, 자동 전투에 식상한 유저들을 위한 수동 조작을 통해 20여 가지의 연계 스킬을 이용한 공중 콤보, 태그, 연타 등 격투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손맛을 제공한다. 이외 1대1 영웅전, 3대3 단체전, 길드전, 공성전 등 다양한 재미 요소를 갖췄다. 정식 출시에 앞서 22일부터 사전 오픈 테스트에 돌입한다.

온라인 게임으로는 '창세기전4'가 위용을 드러낸다. 소프트맥스(대표 정영원)는 이달 23일 자사의 블록버스터 PC 온라인 게임 '창세기전4'의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창세기전 시리즈의 최신작인 ‘창세기전4’는 전작의 영웅들을 동료로 맞이해 포메이션을 구성하여 5명의 캐릭터로 전투를 수행하는 ‘군진 시스템’을 비롯해,  군진에 조합한 영웅들의 구성에 따라 변화하는 ‘연환기 시스템’, 그리마 혹은 마장기를 소환하여 공성병기나 거대한 몬스터를 상대할 수 있는 ‘강림 시스템’ 등 다양한 전투 시스템을 통해 기존 게임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관계자는 "3월 후반으로 갈수록 기대작들의 출시가 몰리면서 업체들 간의 시장 쟁탈전이 심화되고 있다”며 “특히 신작들의 장르가 RPG로 귀결되면서 신구 RPG들간의 대결이 불가피해졌다. 게임의 완성도와 함께 차별점을 얼마나 잘 갖췄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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