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출시를 한 달여 앞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오버워치'가 그 동안 베일에 싸여있었던 스토리 라인을 조금씩 공개하기 시작했다.

22일 XBOX ONE 단편 애니메이션을 통해 공개된 오버워치의 첫 스토리 라인은 든든한 탱커 과학자 '윈스턴'의 이야기. 이전에도 블리자드는 오버워치의 이야기들을 고품질 CG가 아닌 픽사풍의 애니메이션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으며 첫 영상 또한 이와 같은 방식으로 공개한 이력이 있었다.

지난해 블리자드가 오버워치의 공개와 함께 선보인 첫 단편 애니메이션은 윈스턴과 트레이서가 리퍼, 위도우메이커에 대항해 둠 피스트 건틀릿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는 영상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애니메이션은 그 이전 시점으로, 윈스턴 중심의 이야기가 그려진 것이 특징이다.

이번 단편 애니메이션 '리콜'을 통해 유저들은 게임에 앞서 윈스턴의 어린 시절은 물론 오버워치가 해산 후 다시 모이게 되는 과정 등을 살펴 볼 수 있다. 오버워치의 적대 세력인 블랙워치 소속의 리퍼가 윈스턴의 연구실을 습격하면서 오버워치의 명단을 노리게 되고 이를 저지한 윈스턴이 다시 오버워치를 불러들인다는 내용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단편 애니메이션을 통해 기대가 모아지는 부분은 신규 영웅 등장 여부다. 윈스턴의 오버워치 재집결 소식은 세계 각지에 퍼져 있는 오버워치에게 전달되고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소개되지 않은 영웅들의 얼굴이 차례대로 등장한 것.

블리자드는 정식 출시는 21개의 캐릭터로 진행하겠다고 선언했으나 추후 확장팩과 업데이트 등으로 이들 영웅이 게임 속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애니메이션 속에 등장한 전 오버워치 인물은 총 15명이며 이미 다양한 이미지를 통해 공개된 영웅이 재등장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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