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주력 콘솔 기기인 Wii U가 올해까지만 생산 과정을 거치고 중단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주요 게임 외신들은 일본 니케이발 소식을 인용해 Wii U의 생산 중단 소식을 일제히 다뤘다. Wii U는 올해까지만 출시될 예정으로 내년부터는 차세대 기종인 NX가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란 예상이 보도 됐으며 이와 더불어 닌텐도의 모바일 완전 전환도 가능성으로 언급됐다.
Wii U는 2012년 출시된 후 기존 닌텐도 콘솔 기기의 아성을 이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소프트웨어의 부족과 소니, 마이크로소프트의 신기종 등장으로 역풍을 맞으면서 인기를 끌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까지 판매된 Wii U의 전세계 판매량은 1천 260만대에 그쳤다.
중단될 Wii U의 빈자리는 닌텐도의 차세대기인 NX가 차지한다는 분석이다. 아직 NX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들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 정식 발표를 거쳐 내년에는 보급에 들어간다는게 닌텐도의 계획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닌텐도는 이러한 Wii U 중단 소식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실무근이라고 답변했다. 닌텐도는 올해를 넘어서 Wii U의 생산이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NX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닌텐도는 지난해 3월 DeNA와의 모바일 업무 제휴 사실을 밝힘과 동시에 신기종 NX에 대한 개발 소식도 전했었다. 1년 동안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으나 최근 NX의 특이한 콘트롤러가 특허 이미지와 사진으로 유출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때문에 닌텐도는 조만간 모바일 사업과 차세대 기기와 관련해 정식으로 정보들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닌텐도는 최근 하락세를 겪고 있지만 최근 모바일 앱 미토모를 정식으로 출시하면서 활력을 되찾고 있다. 미토모는 출시 첫 날 일본 내에서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얻고 있으며 차후 모바일게임 서비스를 위한 발판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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