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꾸준히 플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슈퍼마리오 시리즈의 첫 번째 타이틀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의 스피드런 세계기록이 다시 한 번 경신됐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1985년 NES로 출시된 슈퍼마리오의 원조 게임이다. 30여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많은 유저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빠르게 최종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스피드런은 여전히 인기리에 시도되고 있는 게임 플레이 방법 중 하나다.

이번에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스피드런 세계 기록을 경신한 유저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스피드런으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를 즐겨왔던 'darbian'이다. 지난 10월 처음으로 기존 스피드런 세계 기록을 깨면서 세계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으며 1월에는 종전 자신이 세운 기록 4분57.627초를 4분 57.427초로 넘어서면서 이슈가 됐었다.

이날 새롭게 거둔 기록 또한 자신을 기록들을 넘어서는 수치였다. 스테이지 1-1부터 시작해 지름길을 적극적으로 활용, 최종 보스인 쿠파가 위치한 최종스테이지까지 도달했으며 한 치의 실수 없이 공략에 성공하면서 4분 57.260초라는 기록을 세웠다.

'darbian'이 새롭게 작성한 4분 57.260초는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록을 세우면서 'darbian'은 실수로 지적됐던 부분을 무리 없이 통과해 군더더기가 전혀 없는 플레이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앞으로 전혀 색다른 플레이 방법이 등장하지 않는 한 해당 기록은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의 최단 클리어 기록으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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