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피파온라인3가 지난 19일 PC방 이벤트로 단일 온라인게임 최고 동시접속자인 '85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메이플스토리가 기록했던 62만명을 상회하는 기록이다.

넥슨은 이번 결과에 대해 피파온라인3의 꾸준한 저변 확보와 월드컵, 그리고 이벤트의 힘으로 분석했다. 기록 자체의 보다는 온라인게임의 가능성에 비전을 둔다고 밝혔다.

"FIFA 월드컵 직후라는 시기적 특수와 함께 지난 6월 실시한 비슷한 형태의 이벤트가 앞서 한 차례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이용자 사이에 입소문을 형성, 7월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고 방학시즌과 맞물려 많은 이용자가 몰렸습니다"
"이번 수치는 단기적으로는 이벤트 효과가 큰 부분을 차지했지만, 2012년 12월 18일 이후 피파온라인3’가 조성해온 폭넓은 이용자 저변이 뒷받침되지 못했다면 이룰 수 없었던 결과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넥슨은 이번 기록 자체에 의의를 두기보다, 온라인게임의 힘과 가능성 측면에 비전을 두려고 합니다. 근 몇 년 새 빠르게 진행된 게임 플랫폼의 다변화로 PC 온라인게임에서 이 같은 대기록을 기대하기 쉽지 않았던 만큼, 온라인게임 산업 측면에서도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계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번 이벤트로 인해 예상을 뛰어넘은 인원이 동시에 몰리며, 게임 서비스에 차질이 있었던 점과, 이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분들이 있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피파온라인3의 운영진은 이벤트가 열리는 동안 실시간으로 문제점을 탐색 및 수정했고, 불편을 겪은 이용자를 위한 보상안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피파온라인 3에서는 지속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꾸준히 귀 기울이며, 고품질의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FIFA 월드컵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FIFA 온라인 3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