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스퀘어에닉스와 협력해 제작하고 있는 파이널판타지11의 리뉴얼 버전, '파이널판타지11 리부트'가 27일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2016 2일차 세션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파이널판타지11'은 2002년 출시된 시리즈 최초의 온라인, 콘솔에서의 기념비적인 첫 MMORPG 등 수많은 최초와 최고의 타이틀을 보유한 게임이다. 게임의 개발 서비스사인 스퀘어에닉스는 지난해 넥슨과의 협력을 통해 해당 시리즈의 모바일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으며 지난 1년간 넥슨은 내부에서 개발에 매진해 왔다.

처음으로 공개된 '파이널판타지11 리부트'는 언리얼 엔진4를 이용해 모바일버전으로 개발되고 있었다. 넥슨 FF팀 김익중 디렉터는 '파이널판타지11 리부트' 언리얼 엔진4와 모바일로 도전하는 MMORPG 우리는 이렇게 한다'라는 강연을 통해 게임의 세부적인 사항들을 관람객들에게 전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게임을 만들기 위해 현재 파이널판타지11 리부트는 다양한 HTTP 서버 후보, TCP 서버 후보들을 살펴보고 클라이언트 엔진 서버를 두루 확인하는 등 초기 단계를 이제야 마무리 했다. 그 결과 클라이언트 엔진으로는 언리얼 엔진4를 선택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게임은 언제든지 네크워크가 끊기고 연결될 수 있다는 모바일 환경을 염두에 두고 최적의 네트워크 준비를 위한 만반의 대비를 이어가고 있으며 언리얼 엔진4의 생생함과 생산성을 최고로 구현하기 위해 심오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현장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파이널판타지11 리부트'는 3인 파티 중심의 영웅 수집 콘텐츠가 메인으로 자리 잡힌 모바일 MMORPG로 구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강연자는 현장에서 스크린샷을 많이 공개할 수 없음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으며 순조로운 게임 개발 과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익중 디렉터는 "게임은 현재 순조롭게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전투와 월드구현 등의 초기 단계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며 앞으로 당분간 월드서버 쪽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나딜 대륙을 함께 만들어 나갈 동료를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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