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인터렉티브가 현재 개발 중이던 비디오게임인 '디즈니 인피니티'의 개발을 중단하고 자사의 개발사인 아발란체 스튜디오를 폐쇄한다. 사실상 비디오게임 때겠다는 이야기다.

북미 게임 웹진 유로게이머의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 인터렉티브는 자체적인 게임 개발을 포기하고, 디즈니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IP를 활용한 라이센싱 사업에 비중을 둘 예정이다.

디즈니의 이와 같은 결정은 게임사업의 부진한 행보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 1분기에 디즈니의 장난감 및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8%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 인피니티의 개발 중단은 그 첫 걸음으로, 디즈니 인터렉티브는 자사에서 출시한 거울나라의 앨리스(Alice Through the Looking Glass)와 도리를 찾아서(Finding Dory Play Set)의 마지막 업데이트를 오는 6월 중에 실시하고 비디오게임 개발에서 완전 철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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