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세종문화회관과 협업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뒤뜰 ‘예술의 정원’에서 ‘네코제 x 세종예술시장 소소’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최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급부상 중인 ‘플리마켓’ 형식의 종합 페스티벌이다. 마니아 형성이 활발한 게임문화와 ‘미술’, ‘전시’ 등으로 대변되는 대중문화와의 컬래버레이션이 이루어질 예정으로, 넥슨의 게임 IP를 활용한 2차 창작물(일러스트, 피규어 등)부터 세종예술시장 소소 아티스트들의 감성적인 작품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존이 예고된다.

‘네코제x세종예술시장 소소’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세종예술시장 소소’의 예술가 와 ‘네코제’ 아티스트를 합쳐 약 80팀이 참가해 각각의 끼와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이름 그대로 소소하고 담백한 예술시장을 지향하는 ‘세종예술시장 소소’는 ‘일상 속에서 예술 찾기’라는 모토 하에 누구나 예술가로 참여해 본인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또 ‘영화 상영회’ 및 ‘재즈 페스티벌’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장의 활기를 더하고 있다.  주요 출품작은 독립출판물, 공예, 사진, 캘리그라피 등 감성적인 작품이며, 첫 행사에 6,000명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20~30대 여성 고객 층의 참여가 높다. 

‘2016  세종예술시장 소소’는 11월 5일까지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 진행되며, 총 10회(네코제X세종예술시장 소소 포함 12회)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은 이번 ‘넥슨’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5월에는 넷째 주 토요일(28일), 일요일(29일)에도 예술시장의 문을 열고 관람객을 맞는다.  

넥슨의 ‘네코제’는 유저들이 자사 게임 콘텐츠를 소재로 제작한 2차 창작물을 직접 전시하고 판매하는 행사로, 넥슨은 행사 프로그램을 다변화하고 지속적으로 규모를 늘리고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발굴하는 등 게임문화축제가 대중예술문화 영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양일간 각각 28개와 29개 부스가 차려진 지난 첫 회에 비해 이번 ‘네코제x세종예술시장 소소’에서는 양일 모두 약 90개 부스가 운영되며, 행사 장소 역시 넓은 야외(예술의 정원)에서 진행되어, 인원 제한 없는 개방적인 페스티벌로 탈바꿈했다. 

첫 회 380여 종의 2차 창작물이 탄생한 바 있어 이번 컬래버레이션 페스티벌에서도 몇 종의 참신한 작품들이 선보여질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와 함께, ‘세종예술시장 소소’의 아티스트들도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들의 IP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예술적으로 변한 게임의 모습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네코제’의 주 관람객 연령층은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하다. 또 게임을 즐기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방문하는 부모들의 참관도 눈에 띄는데, 이번 행사는 대중문화가 결합되고 오픈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연령대의 참관객과 넥슨의 게임팬, 축제의 계절 5월 맞아 집을 나선 가족 방문객까지 모두가 즐기는 이색 문화축제로 자리할 전망이다.    

넥슨은 ‘네코제’를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참가를 돕고, 참신한 아티스트들을 발굴해, 향후 ‘네임드 아티스트’의 탄생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네코제X세종예술시장 소소’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는 아티스트들과 신인 아티스트들을 적절히 배분해, 인기 작품과 신선한 라인업을 골고루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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