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밀리터리 MMO게임 ‘워썬더’ (War Thunder)가 엔비디아의 게임용 태블릿 쉴드(Shield)를 지원한다.

‘워썬더’의 개발사이자 퍼블리셔인 가이진 엔터테인먼트(Gaijin Entertainment)는 8백만 유저가 플레이 중인 밀리터리 MMO ‘워썬더’를 엔비디아(Nvidia)의 게임용 태블릿 쉴드(Shiled)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키릴 유딘제브(Kirill Yudintsev)는 “게임이 한 플랫폼만 지원하던 시대는 갔다. 우린 게이머들이 ‘워썬더’를 가능한 많은 플랫폼에서 접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에 플랫폼을 따지지 않는다. 각각의 게이머는 다양한 취향을 갖고 있으며, 커뮤니티 취향과 선호도 역시 계속 바뀌고 있는데, 하나의 플랫폼만 지원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쉴드 버전 ‘워썬더’는 멋진 차세대 게임이다. 우린 8백만 ‘워썬더’ 플레이어가 친구와 함께 또는 친구를 상대로 PC와 모바일, 가상 헤드셋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워썬더’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쉴드 태블릿은 PC와 콘솔과 동등하게 ‘워썬더’를 구동시킬 수 있는 첫 번째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다. 쉴드 태블릿은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모바일 프로세서로 192개의 코어를 지닌 Nvidia 테크라 K1을 사용한다. 이는 어떤 불편함 없이 ‘워썬더’와 같은 최신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기기이기도 하다.

‘워썬더’ 쉴드 태블릿 버전은 터치스크린 조작을 지원하여 이동 중에도 게이머들이 2차 세계대전의 치열한 경험을 맛볼 수 있게 해준다. TV와 같이 큰 화면이 필요하다면 HDMI 단자에 연결해 Wi-Fi로 직접 연결된 쉴드 무선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엔비디아의 글로벌 콘텐츠 매니지먼트 시니어 디렉터 케이타 리다(Keita Lida)는 “가이진 엔터테인먼트가 쉴드 태블릿의 놀라운 그래픽 능력을 활용하여 ‘워썬더’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를 멋지게 구현해내는 엄청난 일을 해냈다. 우리는 지포스 게이머들이 사실과 같은 그래픽을 구현하는 테그라 K1이 탑재된 쉴드를 활용하여 집에서 즐기던 게임을 원하는 곳 어디서든 플레이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워썬더’ 쉴드 태블릿 버전의 정확한 발매일은 아직 알려진 바 없으나, 기존 게임과 마찬가지로 부분 유료 방식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역사적 고증을 거친 400대가 넘는 비행기와 전차 역시 업데이트를 통해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http://warthunder.com/)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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