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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생일 맞이한 바람의 나라, '마도사'와 클래식 서버 공개
김한준 기자 | 승인 2016.07.10 16:48

1996년부터 서비스 중인 넥슨의 MMORPG 바람의 나라가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넥슨은 금일(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바람의 나라 20주년 유저 간담회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약 1,200명의 유저가 자리해 바람의 나라 서비스 20주년을 축하하고, 게임의 지난 20년간의 모습을 돌아보고, 앞으로 달라질 바람의 나라의 모습을 공개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가장 눈길을 끈 내용은 이번 여름 시즌을 맞아 진행될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번 간담회에 한발 앞선 지난 7월 7일, 넥슨은 바람의 나라에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게임 홈페이지의 인터페이스가 개편됐으며, 신규 캐릭터 '마도사'가 추가됐다.

'마도사'는 마법을 사용해 광폭기를 얻을 수 있는 캐릭터로, 일정량 이상 광폭기가 쌓이면 '광폭 마도사'로 변신하는 것이 특징이다.

'광폭 마도사'는 자신의 수명을 소모해 강력한 마법을 구사하는 서포트 지원군 캐릭터로, '마도사'의 버프를 받은 캐릭터는 더욱 강력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마도사'는 기술공방, 마도협회 등의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넥슨은 오는 7월 14일부터 바람의 나라 클래식 서버를 오픈한다. 클래식서버는 1996년부터 2006년까지의 모습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는 서버로, 서버 선택창에서 클래식서버를 선택하면 '주모', '대장장이' 등 게임 내 NPC의 구버전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현장에서는 바람의 나라 개발진과 함께 하는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아래는 질의응답 내용이다.

질: 서비스 현황을 수치적으로 공개할 수 있는가?
답: 누적가입자 2,300만 명이고, 7월 7일에 '마도사' 업데이트 이후 3만 개의 캐릭터가 생성됐다. 현재 문파 갯수는 1만 7천 여 개이다.

질: 20대 이용자가 전체 이용자 중 가장 비중이 높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나?
답: 지속적입 업데이트를 통한 변화를 시도 중이다. 그 중에는 실패한 케이스도 있지만, 이에 개의치 않고 변화를 노린다. 현재 20대 이상 유저가 가장 많지만 이는 10대 유저가 지속적으로 게임을 하면서 시간이 흘러 20대가 된 경우가 많다. 그보다 높은 연령대의 유저들도 마찬가지다. 유저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하고 있으며, 최근 진행한 홈페이지 개편도 이를 위함이었다.

질: 간담회 현장에서 3D 영상이 공개됐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답: 앞으로도 게임을 지속적으로 서비스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영상은 이에 대한 메시지였다. 향후 서비스를 위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이 추후 발전 방향과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답하겠다. 지금보다 발전된 모습의 게임을 선보이고 싶다.

질: 바람의 나라는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한 게임이다. 해당 IP를 다양한 플랫폼으로 전환할 것인가?
답: 그런 고민을 하고 검토 중이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내실을 다지는 것이 우선이라고 본다.

질: 클래식 서버 운영을 어떤 식으로 할 것인가?
답: 새로운 시도를 위한 단계다. 과거 그래픽을 현재 버전에 탑재를 하고 있고, 이를 콘텐츠로 풀어내는 단계다. 유저 반응이 좋다면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질: 긴 시간 서비스되며 유저 유입과 이탈이 반복될 수 있다. 현재 게임의 유저 성향이 어떠한가?
답: 대체적으로 연령대가 높은 유저들은 커뮤니티 중심의 플레이를 하며, 20대 유저들은 사냥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커뮤니티에서 명예를 따르는 이들과 경쟁에서의 우위를 노리는 이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질: 게임 관련 상품을 준비 중인가?
답: 넥슨 컴퓨터 박물관에서 바람의 나라 부스가 운영 중이며, 게임의 히스토리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것을 준비하려 한다. 좀 더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질: 게임 내 파워 인플레이션이 오래 서비스된 게임에서 종종 드러난다.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답: 해결 방법이 정해진 문제는 아니다. 업데이트를 할 때마다 주의를 기울여서 진행 중이다. 주기적으로 아이템 수량 등을 모니터링 하면서 대응 중이다.

대내적으로 개선 중인 사항이 많다. 전체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으며, 감성적인 것이 아닌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간을 두고 대응하고 있다.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질: 그동안 누적된 콘텐츠가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에 대한 대응책이 궁금하다.
답: 오래된 콘텐츠는 상대적으로 보상의 가치가 낮다. 기존 콘텐츠를 한 번에 상향시킬 순 없기에, 주기적으로 메인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밸런스를 꾸준히 맞추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좀 더 많은 리뉴얼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질: 특정 캐릭터에 유저가 쏠리는 경향이 있다. 이에 대한 대응은 어떻게 준비 중인가?
답: 주술사가 이용률이 가장 높다고 집계가 됐지만 지금은 아니다. 각 시대마다 사랑받는 캐릭터가 있으며, 이런 트랜드를 파악해서 업데이트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용 빈도가 적은 캐릭터가 있기는 하지만, 20년간 서비스를 하면서 기존 콘텐츠가 유저의 추억이 된 경우가 많다. 손대기 어려운 부분이다.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내용이 공존해야 할 것으로 본다.

질: 참가자 전원에게 아이템을 지급했다. 이는 사전에 결정된 것인가 즉흥적으로 결정한 것인가?
답: 원래는 20명 추첨이었는데, 아침까지 리허설을 하는 와중에 20주년인데 좀 더 혜택을 주자는 결정을 했다. 행사 시작 몇시간 전에 결정된 일이다.

질: 신규 캐릭터 '마도사'에 대한 반응은 어떠한가?
답: 서포터 캐릭터여서 반응이 뜨겁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예상보다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출발이 좋다고 생각하며, 이를 잘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때다.

질: 앞으로 바람의 나라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비전이 궁금하다
답: 20년간 서비스를 했으니 앞으로 20년, 30년간 서비스를 하고 싶은 마음이다. 바람의 나라가 많은 연령대의 유저에게 사랑받는 게임이다. 그들이 모두 어울릴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 또한 시대가 변하다보니 새로운 트랜드가 생기고 이에 뒤쳐질 수 있다. 바람의 나라 특유의 매력을 강화시켜서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게임이 되도록 노력 중이다.

 

김한준 기자  endoflife81@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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