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최근 신규 출시된 증강현실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게임스팟 등 주요 외신은 닌텐도 주가가 ‘포켓몬 고’ 출시 이후 10% 가까이 급등, 최근 2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지난 8일(현시시각) 보도했다.

‘포켓몬 고’는 위치정보시스템과 증강현실을 이용해 실제 장소를 돌아다니며 포켓몬을 잡는 게임이다. 풀숲에서 식물 타입 포켓몬이 나타나는 등 각 지역의 특색을 게임 내에도 반영한다.

이 게임은 지난 6일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서 출시됐으며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최근 닌텐도의 주가가 수직 상승한 것도 ‘포켓몬 고’ 인기의 영향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닌텐도 자회사 포켓몬컴퍼니가 구글에서 분사한 나이언틱랩스와 함께 ‘포켓몬 고’를 개발했다. ‘포켓몬 고’ 출시 다음날 닌텐도의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11.6% 상승했다.

‘포켓몬 고’는 추후 남미 등지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간다는 계획. 국내 출시일은 아직까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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